AI 주가 열풍, ‘거품’인가 ‘혁신’인가

박인근의 이달의 경제전망 1990년대 IT버블의 교훈 다시 떠올릴 때 AI 관련 주 열풍은 거품인가? ‘거품’이라면 조만간 터질 것인가? 이런 의문들이 전 세계 주식시장을 휩쓸고 급기야 지난 10월 둘째 주(한국은 10일을 제외하고 모두 휴일이었다.) 내리 미국의 주요지수인 다우(DOW) 지수는 하락을 기록했다. 10월3일 46,758.28p 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이래 1주일 간 1,278.68p 하락하여 10월 10일에는 45,479.60p를 기록했다. … 더 읽기

“골프가 아닌 비자를 말했어야 했다”

지난 9월 초 미국 국토안보수사국이 이민세관단속국(ICE), 마약단속국(DEA), 연방수사국(FBI)까지 동원하여 조지아주의 현대자동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공장에서 대대적인 불법체류자 단속을 벌여 475명을 체포하여 구금했다고 발표했다. 이 중 300명 이상이 한국인으로 파악됐다. 미국보다 한국에서 난리가 났다. 700조원 갖다 바치고 돌려받은 것이 ‘자국민 체포냐?’ 하는 분노부터 일부 언론들의 ‘반미 선동’에 가까운 보도가 있는가 하면 ‘저의가 뭐냐?’하는 사전 음모론까지 있었다. ‘과거처럼 정권을 위한 … 더 읽기

“공직자 흠결은 ‘기본 옵션’? 국민 눈높이와 현실의 괴리”

박인근의 이달의 경제전망 2025년 8월 경기 전망 대한민국의 고위 공직자가 되기 위해서는 어떤 품성과 자질이 필요할까? 최근 새로 행정부를 꾸리는 정부의 고위관료(지명 직이든, 선출 직이든) 후보자들의 과거 행적을 보면서 다시 의문을 가져본다. 과거에는 상상도 못할 행적을 보인 분도 많이 있어 놀랍다. 20여년전 얘기지만 당시 국무총리 후보 두 분이 국회의 동의를 얻지 못하고 연달아 낙마한 적이 … 더 읽기

책에나 있는 삼권분립과 견제와 균형

지난 한 달 (2025년 5월) 동안 대한민국 국민들은 별꼴을 다 보았다. 일반 국민들은 학교에서 배운 민주주의가 잘못 운영되면 어디까지 타락할 수 있는지를 생생히 경험했다. 어떤 이는 통쾌 했을 수도 있고 또 다른 이는 나라의 미래를 걱정’ 했을 수도 있다.한 달 가까이 당원투표, 토론회, 일반인 투표 등 여러 방법을 통해 대통령 후보를 확정했고, 확정된 후보가 숨 … 더 읽기

캐나다 연방선거는 또 다른 의미의 사건

5월 한 달 대한민국은 선거열기에 휩싸일 것이다. 5월 초에는 각 당의 대통령 후보가 결정된다. 실제 대통령직에 가장 근접했다고 자부하는 후보도 있다. 반면 다시 밀릴 수 없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등록하는 이도 있고, 과거의 어떤 후보처럼 정부 지원금 만 받고 사퇴하는 야비한 정당의 후보도 있을 거다. 하지만 선거열기는 어느 때보다 가라앉아 있다. “이 중차대한 시기에 탄핵당한 대통령을 … 더 읽기

경제가 삐걱거리는 소리가 들린다

그동안 우려해 오던 일이 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경제가 삐걱거리는 소리가 들린다. 최근의 상황을 보면 하등 이상할 것도 없지만 막상 현실화되니 걱정이 태산이다. 국내 토목건설업 면허 1호 기업인 삼부토건이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를 신청했다. 이에 앞서 서울 여의도 63빌딩을 건축한 신동아건설도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급기야는 3월에 대형마트 홈플러스가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신청했다. 대형 유통업체의 몰락은 건설회사와는 또 다른 파장을 가져왔다. 납품 업체의 … 더 읽기

한국인들이 생각하는 한국의 위상

많은 경제인들이 즐겨 보는 잡지 중에 ‘포브스(Forbes)’가 있다. 일반 경제에 관한 기사도 많이 쓰지만 ‘세계 100대 부자’, ‘미국 100대 기업’, ‘세계 500대 기업’ 등 ‘순위 매김 기사’가 유명한 잡지다. 그 ‘포브스’가 최근 ‘2025년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10개국’의 순위를 발표했다. 미국이 1위, 중국이 2위, 러시아가 3위를 차지했다. 평가 항목은 ‘리더십, 경제적 영향력, 정치적 힘, 국제동맹, 군사력’ … 더 읽기

우려되는 트럼프 당선인의 ‘엄포’

2024년이 저물어 간다. 한 해를 마무리할 때이다. 지난 한 해를 잘 보냈다고 할 수 있을까? 혹시 부끄러운 일을 하지는 않았는가? 자신에게 물어볼 때다. 지난 1년 간 경제적으로 고통은 없었는가? 내가 투자한 주식은 건실하게 움직이고 있는가? 나와 밀접하게 연결된 금리(대출 금리 든 예금 금리 든)는 내가 감당하고(대출), 또 수용할 수 있는 수준 인가?(예금) 현재 환율은 상호간에 … 더 읽기

어찌 두 마리 토끼를 한 번에 잡을 수 있을까?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지난 10월 11일 회의를 열고 그 동안(13회) 동결을 고수하던 기준금리를 0.25%p 인하하여 연 3.25%로 결정했다. 한국은행 총재가 국회에서 시인했듯이 ‘실기’ 했다고 본다. 다른 나라가 기준금리를 마구 올릴 때 조금이라도 따라 올려야 했었고, 인하할 때도 보조를 맞추었 어야 했다. 올릴 때 덜 올리고 내릴 때 안 내리니 경기는 금리만 놓고 보면 이도 저도 아닌 … 더 읽기

경제 압박하는 긴박한 ‘중동전 리스크’

전운이 감돈다. 이번엔 중동지역이다. 국지전 성격의 전투와 휴전 협상은 계속 진행되어 왔지만 이번처럼 긴박하지는 않았다.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레바논’간 전쟁에 ‘반 이스라엘’ 편에 있는 이슬람 국가의 지원을 통한 개입이 예상된다. 이란의 최고 지도자 하메네이의 호소는 ‘국지전’을 ‘전면전’으로 확대시키기에 충분하다. ‘모든 수단을 동원해…사악한(이스라엘) 정권에 맞서도록 도와 달라.’ 아랍권에 영향력이 가장 크다는 지도자의 호소에 얼마나 많은 나라가 동참할 … 더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