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어, 셀러 모두 ‘관망’…구매자는 ‘적기’

6월 프레이져벨리 주택 거래량은 10년 평균 6월 거래량을 29.3% 밑돌면서 2000년 이후 두번째로 거래가 뜸했다.
프레이져벨리 지역 멀티리스팅서비스 (MLS)거래를 관장하는 프레이져벨리 부동산협회(FVREB)가 2일 발표한 통계자료에 따르면 6월에 새 매물수도 감소하면서 10년 평균 6월 매물량 보다 9.6% 낮았다.
협회는 지난달 총 1,306건의 거래를 처리했다. 이는 지난달 대비 13.9% 감소했고 2018년 6월대비 10.1% 감소한 수준이다.
데린 저먼 회장은 “연방정부가 도입한 모기지 스트레스 테스트 정책과 주정부의 투기 및 빈집세 정책에 아직도 적응하고 있는 모습이다. 주택구매는 장기 평균치를 밑돌고 있으며 동시에 집을 팔려는 사람들도 관망하면서 리스팅을 미루고 있는 상황이다”고 했다. 즉 바이어와 셀러 모두 관망세를 유지하고 있는것으로 풀이된다.
“현재 시장은 바이어에게 좋은 시기이다. 전체물량도 증가하고 있고 기준가격도 6%~10% 하락했으며 금리도 아직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저먼 회장은 언급했다.
6월말 기준 매물수는 8,516 건으로 지난해 6월대비 19.3%, 5월대비 0.1% 증가했다.
MLS에 등록된 새 매물은 2,810 건으로 2018년 6월대비 10.5%, 지난달 대비 20.7% 각각 감소했다.
“주택 유형과 위치에 따라 상당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현재 사우스 써리와 화이트락 단독주택 시장은 바이어 시장이나 랭리지역 타운하우스는 셀러 시장이다”라고 설명했다.
지난달 거래되는 평균기간은 아파트 37.5일, 타운하우스 31.6일 그리고 단독주택은 35.6일을 보였다.

★주택유형별 HPI® 6월 기준가격
▲단독주택: 96만 1백 달러로 2018년 6월대비 61%, 지난달 대비 0.4% 하락
▲타운하우스:52만5천2백 달러로 지난해 6월대비 5.9% 하락, 5월대비 0.5% 상승.
▲아파트: 40만9천8백 달러로 지난해 6월대비 9.6%, 5월대비 1.7% 하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