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한인 이민자의 삶을 무대에”
시트콤 연극 《Go! Mr. Ko》, 버나비서 17일 첫 공연
캐나다 한인 프로덕션 POV Production과 연기 그룹 ‘같은 꿈을 꾸는 사람들’이 공동 제작한 시트콤 연극 《Go! Mr. Ko》가 4월 17일(금) 버나비 세볼트 아트센터Shadbolt Centre for the Arts(SCA Studio Theatre)에서 첫 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작품은 캐나다 한인 이민 가정의 일상을 배경으로, 세대 간 가치관 충돌과 문화적 차이를 따뜻한 시선과 유머로 풀어낸 코믹 휴먼 시트콤이다. 웃음 속에 공감과 메시지를 담아 이민 사회의 현실과 정서를 진정성 있게 그려낼 예정이다.
극은 밴쿠버에서 ‘Mr. Ko’s Homestay’를 운영하는 한인 가족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주인공 Mr. Ko는 오랜 이민 생활을 통해 스스로를 ‘오픈 마인드’라 여기지만, 여전히 전통적인 한국적 가치관을 지닌 아버지다. 캐나다에서 성장한 자녀들과의 사고방식 차이는 갈등을 낳고, 여기에 민박 손님들과 이웃들이 얽히며 다양한 사건과 소동이 이어진다.
작품은 세대 간 이해와 화해의 과정을 유쾌하면서도 진솔하게 그려내며, 다문화 사회 속 한인 이민자의 삶을 입체적으로 조명한다. 특히 이번 공연에는 총 22명의 배우가 참여하며, 한인뿐 아니라 캐나다인과 중국계 배우들이 함께 출연해 현실감 있는 다문화 무대를 구현한다. 또한 스크린 영상 요소를 적극 활용해 기존 연극 형식을 확장한 새로운 연출을 선보일 계획이다.
제작사 POV Production은 캐나다 내 한인 1세대부터 2세대에 이르는 배우와 스태프들이 주축이 된 프로덕션으로, 영화·드라마·연극·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를 통해 이민자의 시선을 담은 콘텐츠를 제작해왔다. 한국과 캐나다를 잇는 문화적 가교 역할을 목표로 활동하고 있다.
공동 제작에 참여한 연기 그룹 ‘같은 꿈을 꾸는 사람들’은 배우로서의 열정과 공동체 가치를 바탕으로 창작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출연료의 일부를 지역 사회에 환원하는 등 사회적 책임도 실천하고 있다.
이번 공연은 단순한 무대 작품을 넘어, 향후 OTT 드라마 《Go! Mr. Ko》 6부작 제작을 위한 펀드레이징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제작진은 드라마 완성 이후 북미와 아시아 시장을 대상으로 한 글로벌 플랫폼 공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제작진은 “이번 공연이 캐나다 한인 이민자의 이야기를 더 넓은 사회와 연결하고, 나아가 글로벌 콘텐츠로 확장하는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공연 개요
공연명: 시트콤 연극 《Go! Mr. Ko》
일시: 2026년 4월 17일(금) 오후 4시 / 오후 6시 30분 (총 2회 공연)
장소:
Shadbolt Centre for the Arts
SCA Studio Theatre
6450 Deer Lake Ave., Burnaby, BC V5G 2J3
제작진
연출: 이소춘
극작: 이희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