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을 지켜낸 당신의 희생을 기억합니다

제69주년 현충일 추념식 개최

 

글 사진 이지은 기자

밴쿠버한인회(회장 강영구)와 재향군인회 캐나다서부지회(회장 장민우)주관으로 제69주년 현충일 추념식이 6월 6일 코퀴틀람 리전에서 개최되었다. 이 날 견종호 총영사는 윤석열 대통령 추념사를 대독했다. 김태영 6.25참전유공자회장은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평화는 그냥 얻어진 것이 아니라는 것을 후대는 기억해야한다”고 말했다. 유상원 한인회 부회장은 “현재 대한민국이 있기까지 희생하신 순국선열들의 희생을 추모하며 헌신에 대한 경의를 다지며 영원한 평화를 기원합니다”라고 추념사를 전했다. 장민우 재향군인회 회장은 “대한민국을 위하여 희생하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희생과 헌신으로 지킬 수 있었으며 현충일 추념식은 이 분들의 정신이 영원히 기억되길 바라기 때문이다”고 당부했다. 최준호 써리한국어학교 교사는 직접 쓴 추모 헌시를 낭독했다. 아울러 참석자들은 이민경 무용가의 현무 공연과 서동임 피아니스트의 피아노 연주를 감상했다.

 

현충일 헌시

최준호
누구라고 그를 부르려면
혼자의 속삭임으로 안 된다
반도에 웅크리고 있는
민족의 호랑이처럼 포효하며
평화여, 반도 모두가 외치며
평화여, 반도 전체가 울리게
왜정 치하 투사들이 총포로써 외친 그것
해방 이후 선혈들이 목숨으로 외친 그것
그것은 증오도 분노도 보복도 아니었으니
그것은 더욱 더 뜨거우며 더욱 더 숭고한
평화의 가치를 수호하리란 외침이었나니
민족과 후대가 사는 반도의 땅이
평화로 가득 찬 대지가 되게 하겠노라는
생명의 노래를 목숨 받쳐 그대들은 부르셨노라
그대들께서 피뿌린 땅에 피어난 우리들은
생명의 땅을 만드셨음을 증거하는 우리들은
그대들의 뜻 잇고자 평화를 목 놓아 부르나니
혼자의 속삭임이 아닌
평화여 반도 모두가 외치며
평화여 반도 전체가 울리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