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 첫 주택구매자 취득세 (Property Transfer Tax)

감면 한도 $500,000로 조정

집값이 내려가기를 바라고 기다리는 많은 구매자들에게는 좋은 소식이 아니겠지만 전반적인 밴쿠버의 집값이 많이 내려가기는 힘들 것 같다는 전문가(UDI; Urban Development Institute)그룹의 전망이다. 특히 백만 달러미만의 모든 종류의 집들은 여전히 강한 수요와 함께 공급부족에 시달리고 있다.
외국인 15% 추가세 실시이후에도 여전히 초강세를 보이는 분야는 콘도 전매시장 (Presale condo)인데 시마다 적체되어있는 새 콘도개발 허가가 늦어지면서 현재 Presale 콘도판매율이 평균 90%를 웃도는 실정이다. 하지만 복잡한 시청절차에 따라 허가가 늦어지고 개발가능한 땅값도 계속올라 Presale 콘도의 유닛당 가격은 천정부지로 오르고있어 정부가 지향하는 Affordability 에 부정적인 전망을 주고있다.
때맞춰 BC주정부는 이번주 생애 첫주택구매자들의 취득세(Property Transfer Tax)감면 한도를 $475,000에서 $500,000로 올린다고 발표했다. 50만 달러로 실제 살수있는 집이 다운타운에서는 원베드룸도 힘든 현실로 볼 때 뒤늦은 감이 있다고 할 수있다. 실제 다운타운 Presale condo의 sqft당 가격은 최고 $1,800을 호가하고 있다. 이 가격으로 계산하면 50만 달러로 다운타운의 300sf 집도 사기 힘들다. Millenial 이상 우리 자녀세대들의 주택구매를 생각하면 암담할수 밖에 없다.
메트로 타운 Presale condo 평균가격은 sqft당 $900, 브랜트우드는 Presale condo 평균가격은 $800, 로히드타운쪽 Presale condo 평균가격은 $700에 이르고 있어 기존의 Resale condo 가격과의 격차가 점점 벌어지고 있다.
궁극적으로 Presale condo의 가격이 Resale condo 가격을 끌어올릴것으로 전망돼 콘도의 Affordability는 좋아지지 않을것 같다.
Presale 콘도가격 천정부지
캐나다 다른 도시들이 평균 2%대의 경제 성장률에 머물고 있는동안 3년전부터 알버타주를 대신해 캐나다 경제성장을 주도하고있는 BC주(2016년 3.4% 경제성장률)의 인구증가와 Full time 일자리 증가 등 튼튼한 경제적 기반 그리고 공실률 0.6%에 이른 렌트비 상승압력으로 젊은층들의 주택구매수요를 낮추기는 힘들것으로 보이며 당분간 집값은 계속 상승압력을 받을것 같다. 중국설 연휴동안의 주택판매가 갑작스런 폭설로 순조롭지 못했으나 이제 봄 시장으로 접어들면서 꾸준한 판매가 이루어질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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