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공유에서 대출까지… 창업 준비 완료

BC한인실업인협회, 창업설명회 개최

 

BC한인실업인협회(이하 실업인협회, 회장 김성수)는 13일 오후 2시부터 실업인협회 사무실(버나비)에서 ‘교민을 위한 비즈니스 창업설명회’를 개최했다. 김성수 회장은 “과거 이민 1세대는 혼자 정착하면서 어려움이 많았다”며 “정보를 공유하고 노하우를 나누는 상생하는 한인사회를 이루고자 설명회를 준비했다”라고 인사말을 전했다.
이 날 20여년 이상 사업을 성공적으로 운영 중인 임원진으로 구성 된 강사진 이 그로서리(김영근), 코인 런드리(나영표), 드라이 클리닝(강민석), 요식업(박신순), 로또 센터 (한용) 5개 업종으로 나누어 강연했다. 또한 비즈니스 대출에는 애드리안 전 한인신협부장이 맡아 설명했다.
김영근 대표는 그로서리 업종은 민족별, 지역별 위치 선정이 중요하다고 했다. 나영표 대표는 코인 런드리 업종은 기존 가게 인수시 기계 설비의 수, 가스비, 임대료 대비 매출액 등을 보며 계약서 작성시 변호사 통해 확인해야한다고 했다. 강민석 대표는 드라이 클리닝 업종은 단골 고객 유치를 위해 영어가 필수이며 명품 제품을 다룰 수 있는 기술 보유와 화재시 데미지 제품 회복 기술이 필요하다고 했다. 박신순(TJP Holdings Ltd.) 대표는 코비드 팬데믹 속에서 다수의 밴쿠버 소재 서양 레스토랑 등 요식업체들의 폐업 속출 속에서도 캐나다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책과 일식(스시)집의 테이크 아웃의 편리성과 대중성으로 오히려 매출이 증가한 업소도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4차 유행에 대한 우려도 있지만 접종율 증가로 BC주는 안정화 시기에 들어서며 팬데믹 속 미사용 잉여자금(약 2천억달러 추정)의 음식비, 여행 등 서비스 산업에 집중 사용 기대, 온라인 주문의 폭발적인 사용증가로 요식업 창업에 대한 계획은 오히려 금번위기를 기회로 활용하는 전략적 시점이라고 말했다. 한용 대표는 로또 센터 운영에 대해 BCLC 직영 KIOSK(LOTTO CENTER) 의 신청방법을 질의문답식으로 진행했다.
한편 창업시 필요한 사업대출에 대해 애드리안 전 한인신협 부장은 소규모 비즈니스 대출은 기존 사업체 구매자금, 신규사업 설립 및 운영자금, 가족 사업체 영업자금, 설비 및 장비 구매자금으로 구분되며 신용 또는 담보 대출을 받을 수 있다고 했다. 대출 신청시 비즈니스 플랜, 개인 순자산 내역 및 개인 또는 사업체 신용점수, 최소 현금 부담액(25%) 및 비상 운영자금여력, 비즈니스 회원 및 계좌개설, 개인, 법인세 및 재산세 완납 증빙, 개인 소유 부동산 담보 가능에 주안점을 두어야한다고 했다.
전 부장은 “상업대출 사업체 매수, 시설 및 장비 구매와 상업용 부동산 구매로 대출을 받을 수 있으며 정부 보증비즈니스 대출의 경우 상업 부동산 구매 시 백만 달러까지, 시설 및 장비 구매에 35만달러 까지 대출받을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