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프랜차이즈 쇼케이스 열려

11일 메트로 타운 KOTRA 주최

코트라 주최 K-프랜차이즈 쇼케이스가 지난 11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힐튼 호텔(버나비)에서 열렸다. 정형식 코트라관장과 김건 총영사의 축하 인사를 시작으로 참가한 8개 한국 프랜차이즈사들의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회사별 특징과 차별화 전략을 소개했다. 점심 식사 후 일대일 상담 미팅이 이루어졌다. 이 날 행사에는 중국계, 아시아계, 한인들 120여명이참석해 한국 프랜차이즈에 관심을 보였다. 정형식 관장은 “우수한 한국 기업들이 해외로 진출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다. 무엇보다 프랜차이즈는 해외 진출이 쉽고 특성상 현지 교민들의 요청과도 잘 맞아 떨어진 것 같다.”라고 전했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한국 프랜차이즈 기업은 제너시스비비큐글로벌, 장충동왕족발, 마포갈매기, 달.콤커피, 홍익궁중전통육개장, 얌샘김밥, 스트릿츄로 총 7개의 식당과 매즈믹사인 쥬얼리 제작 및 판매 업체였다.

 


★홍익궁중전통육개장 임현광 이사
작년에 중국에 진출했고 동남아와 북미 등 해외 사업에 박차는 가하고 있다. 우선 기본 국물 소스는 본사가 제공한다. 가맹점 오픈 후 본사 슈퍼바이저가 전반적인 요리에서 모든 것을 지원한다. 예로 중국 매장 오픈할 때 모든 부분을 본사가 지원했다. 차별화 전략은 홍익궁중전통육개장의 모든 레시피를 개량화했다. 그래서 가맹점의 편의성을 제공한다. 인테리어는 3D로 디자인을 보내주고 현지 업체에 조인할 것이다. 유행이 빠른 프랜차이즈 시장에서 국물 요리는 롱런한다.

★얌샘김밥 정제웅 팀장
캐나다 현장 시장 조사를 철저히 진행 중이다. 메뉴면에서 김밥외에 50개 이상의 다양한 분식류를 제공하는 기업임으로 현지 상황에 맞춰 메뉴를 정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음식 뿐 아니라 자체 디자인으로 이미지를 구축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본사 공장에서 기본 원료를 제공하는 시스템인데 해외사업의 경우는 현지 식재료를 사용하고 노하우를 전할 계획이다. 일단 직영점 운영 체제나 현지 합작 지점을 모색중이다.

★장충동 왕족발 신신자 대표, 권현주 이사
캐나다 현지 선호도와 시장조사를 파악 중이다. 밴쿠버는 중국계가 많이 거주한다고 들었다. 그런면에서 호감을 가지고 방문했다. 족발은 다른 음식과 다르게 위생면에 가장 신경써야한다. 한국 본사 공장에서 만들어진 완제품을 제공하는 것이 가장 위생적이지만 수출법과 수송 시간 등으로 현지 파트너를 만나 생산하고 노하우를 전하는 방법을 권장한다. 일본은 족발 완제품을 수출할 수 있는 승인을 받아 수출 중이다.

★달.콤커피 강영성 본부장
동남아권은 이미 진출해 자리를 잡았지만 북미는 시작 단계다. 특히 커피 문화가 발달된 밴쿠버에서 달.콤커피를 선보일 수 있어 기대감이 높다. K-P0P음악, 이야기를 나누는 깔끔하고 세련된 공간을 제공한다는 것이 북미지역 커피숍과는 다를 것이다. 물론 커피 이외에 특별한 디저트, 피자 페니니 생과일 쥬스를 함께 제공하는데 시각에 민감한 젊은 층들의 취향과 한국식 아기자기한 데코레이션에 중점을 둬 북미 지역을 공략할 것이다.

★스트릿츄로 서민석 팀장
미국 헐리웃에 진출한 매장이 현재 성행중이다. 스트릿츄로는스페니쉬 정통 츄러스로 한국 뿐 아니라 미주에서 인지도가 높고 맛에서 이미 인정받았다. 츄러스를 브랜드화해서 세계 어느 매장이나 동일한 맛을 제공한다. 간편한 간식류이지만 한국식 디자인을 가미해 독창적이고 세련된 매장 이미지를 구축했다. 또한 누구나 매장을 운영할 수 있다는 점과 인건비 대비 창출 이윤이 높다는 장점이 있다.

★제너시스비비큐글로벌 윤두현 팀장
2006년부터 미국 진출을 했다. 캐나다는 작년부터 요구가 들어와 이번 밴쿠버 코트라 행사에 참여했다.
이미 제너시스비비큐 치킨은 인지도도 있고 국제 진출 노하우도 있다.
현지 밴쿠버에서 기본적인 생산 소스 파우더 등 자체 제작된 것을 가맹점에 제공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무엇보다 21년 프랜차이즈 노하우를 전해려고 신중하게 접근 중이다.

★마포갈매기 박성환 본부장
북미는 L.A 매장을 오픈해서 성행중이다. 라스베가스에도 진출했다. 이미 성공적인 해외 진출을 하고 있어서 캐나다도 기대하고 있다. 바베큐 매장이기 때문에 시설 등 현지 시장조사는 필수다.
그래서 무엇보다 각 나라별 상황이 다르기 때문에 현지를 잘 아는 사업 파트너식의 마스터 프랜차이즈 형식으로 진행하기를 원한다.

★매즈믹사인 쥬얼리 박인경 본부장
작년 쥬얼리 브랜드를 런칭했고 북미 시장에 진출하고자 한다. 매장 오픈에서부터 자체 디자인으로 한국, 태국 등에서 제작된 쥬얼리를 제공할 것이다.
차별화 전략이라면 여성 제품 위주이지만 남녀 공용의 제품, 남성 제품일 경우는 캐주얼, 정장에 모두 어울리는 실용적인 쥬얼리를 선보였다. 캐나다는 쥬얼리 시장이 성장세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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