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출판기념회 개최
한인신협 (전무:석광익)은 1988년부터 지난해까지의 역사와 성과를 기록한 ‘한인신협 30년사’를 발간했다.
책자 발간은 한인신협이 1988년 12월 23일 출자금 10만 달러, 총 25명의 창립멤버로 경영 첫 발을 내딛은 후 금융업무를 본격적으로 수행해 지난해 자산 5억 달러, 조합원 12,000 명을 이룩한 지 30년이 된 것을 기념해 이뤄졌다.
‘영원히 지지않는 무궁화’로 명명한 30년사 책자는 △한인신협의 오늘 △한인신협 역사 30년 △지점이야기 △더불어 함께 사회공헌 △조합원 이야기 △나에게 신협이란? △세계속의 신협 △조직도 (부록) 등 전체 8개편으로 구성됐다.
이 중 ‘한인신협의 오늘’편에서는 한인신협이 첫 밴쿠버 한인사회에 개설된 1988년을 ‘신화의 시작’으로 하여 1997년까지의 초창기 경영을 한 10년 동안을 정리했다. 특히 첫 해 자산 100만 달러의 기적적인 달성과 1990년 3월 599 달러 첫 흑자기록을 감동적으로 묘사했다.
한인신협은 이 기간동안 밴쿠버 본점에 이어 1997년 코퀴틀람점을 개점했다.
2차년도는 1998년부터 2007년까지 기술했다. 창업 10년을 맞은 한인신협은 2001년 자산 1억달러 시대에 들어서며 2002년 캐나다 100대 크레딧 유니온에 진입에 성공한 스토리를 담았다.
3차년도 2008년~2012년은 시련의 시기로 정리됐다.
미 서브 프라임 모기지 사태로 촉발된 글로벌 금융위기에서 위기를 맞이한 한인신협이 적극적으로 파고를 넘는 상황을 상세히 설명하는 한편 이 어려움 속에서도 2008년 5월 인턴쉽 프로그램 시작, 한인사회 각종 문화행사와 한국어학교 지원등을 중단하지 않은 내용을 요약했다.
4차년도 (2013년-2018년)는 새 경영진의 탄생으로 인한 두번째 도약을 기술했다. 2013년 차동철 전무에 이어 석광익 전무가 CEO에 취임해 새로운 도전을 알렸다.
이 기간동안 한인신협은 2016년 자산 3억 달러 돌파와 2018년 자산 4억달러 달성 등 성장 기록을 매해 경신하며 초고속 성장을 이룬 과정과 지난해 10월 창립 30주년 기념식을 거행해 조합원 1천여명과 함께 앞으로의 백년대계를 위한 비전을 선포했다.
한편 한인신협은 6월 1일 웨스트우드 골프클럽 (코퀴틀람)에서 임직원 및 한인언론사를 초청해 ‘한인신협 30년사’발간 축하모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석광익 전무는 ‘한인신협 30년사’ 발행은 신협의 지난 30년을 결산하고 또 다른 100년의 역사를 새롭게 쓰려는 의미있는 일이며 지난 30년간 한인신협 기초를 쌓는 동안 헌신과 사랑으로 오늘을 있게 해 준 전 임직원들과 조합원에 감사를 전한다”고 했다.
또 책자의 제목처럼 ‘영원히 지지않는 무궁화’ 신협을 더 발전시키고 지키는 것이 앞으로의 우리의 몫”이라며 함께 협력해 이루어 나가자고 강조했다.
총 300부를 제작한 이 책자는 한인단체와 언론사 등 관련기관에 배포할 예정이다. 조합원은 각 지점에서 열람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