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메트로밴쿠버 주택시장>
타운하우스·콘도 상승세…단독주택 보합
3월 메트로밴쿠버의 주택시장은 주거용 부동산 매물 부족현상과 수요층의 강세현상이 지속되면서 콘도와 타운하우스를 중심으로 활기를 보였다.
멀티리스팅서비스 (MLS®)를 통해 거래된 부동산 자료를 집계하여 매달 결과를 발표하는 부동산협회 (REBGV)의 4일 보도자료에 따르면 3월 메트로밴쿠버의 주택거래는 총 3,579건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 3월 사상최고를 기록한 5,173건과 비교할 때 31% 가까이 감소한 수준이지만 올해 2월의 2,425건과 비교할 때는 48% 가까이 증가한 수준이다. 또한 3월의 10년 평균 거래량을 7.9% 상회하는 수준이다.
“3월의 수요는 지난해 최고를 기록했던 수준보다는 약했지만 타운하우스와 콘도에 대한 수요는 월대비 증가세를 보였다”고 REBGV 질 우딜 협회장은 말했다. “셀러들이 아직도 집을 팔기를 꺼리고 있고 이 때문에 홈바이어 사이의 경쟁은 아직도 치열하다”고 말했다.
MLS® 에 새롭게 리스팅 된 매물 건수는 단독주택, 타운하우스, 아파트를 통합해 총 4,762 건 이었다. 지난해 3월의 6,278건과 비교할 때 24% 넘게 감소했고 올해 2월의 3,666건 대비 30% 가까이 증가했다. 이로서 3월의 새 매물수는 2009년 3월 이후 가장 적은 수준을 기록했다.
3월의 총 매물수는 7,586건 으로서 지난해 3월 (7,358) 대비 3.1% 증가했고 올해 2월 (7,594) 대비 0.1% 감소하면서 보합세를 보였다.
매물 대비 거래 비율은 47.2%로서 2월보다 15% 높아졌다. 부동산 분석가들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이 수치가 7개여월 20% 이상을 지속하면 가격상승 압력이, 12% 미만을 지속하면 가격하락 압력이 작용한다.
“주택공급이 증가하지 않는 한 주택가격은 계속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고 우딜 협회장은 말했다.
가격 상승에 무게
모든 주택유형의 가격을 통합한 메트로밴쿠버의 MLS® 주택가격지수 종합 기준가격은 919,300 달러 였다. 이는 지난 6개월 가격대비 0.8% 하락했고 올해 2월 대비 1.4 % 상승한 수준이다.
주택유형별로 살펴보면 단독주택의 거래는 1,150 건으로서 지난해 3월 대비 46% 급감했다. 단독주택의 기준가격은 1,489,400 달러였다. 지난 6개월 가격대비 5% 하락했고 올해 2월 대비 1% 상승한 수준이다.
아파트의 거래는 1,841 건으로 지난해 3월 대비 18.3% 감소했다. 아파트의 기준가격은 537,400 달러였다. 이는 지난 6개월 가격 대비 5.2% 상승했고 올해 2월 대비 2.1% 상승한 수준이다.
타운하우스의 거래는 588 건으로 지난해 3월 대비 25.2% 감소했다. 타운하우스의 기준가격은 685,100으로 지난 6개월 대비 1.3% , 올해 2월 대비 1.4% 상승했다.
BC주 부동산 시장은 주 경제의 주요 원동력으로서 지난해 총 4만 채에 가까운 주택이 거래되면서 25억 달러의 경제효과와 17,600개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지난해 MLS® 로 거래된 메트로밴쿠버의 주택거래 총액은 400억 달러에 달했다. ★관련기사 B26
프레이져 벨리 주택시장
“수요 증가에 재고량 감소”
지난달 프레이져벨리 주택시장은 공동주택 부분이 주도하는 가운데 10년 만에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활발한 시장을 보였다. 프레이져벨리 부동산협회 (FVREB)가 4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3월 모든주택 유형을 통합해 MLS®상에서 거래된 총 거래는 2,213 건으로서 지난해 3월의 3,006건 대비 26.4% 감소했고 올해 2월의 1,369건 대비 59% 급등했다. 총 2,213건의 거래 중에서 526건이 타운하우스 638건이 아파트로서 7개월 연속 두 주택유형의 거래가 총 거래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재고량이 적다. 봄 시즌에 접어들면서 수요가 증가하면서 재고량이 더 적어졌다”고 고팔 사호타 협회장은 말했다. “그러나 홈바이어들이 아파트와 타운하우스 시장으로 눈길을 돌리면서 단독주택에 대한 공급부족은 완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3월의 총 매물수는 4,808 건으로서 3월의 10년 평균 중에서 가장 낮았다. 그러나 3월 총 재고량은 2월 대비 3.5% 증가한 수준이다.
새 매물은 3,072 건으로 올해 2월 대비 41.5% 증가했고 지난해 3월의 4천 여건과 비교할 때 24.3% 감소했다.
“아파트와 타운하우스가 이처럼 활발한 때가 없었다. 3년전 홈바이어들은 타운하우스 구매가 쉬었지만 이제 경쟁이 치열하고 거래도 빠르게 성사된다”고 사호타 협회장은 말했다.
주택 유형별 기준가격은 다음과 같다. / HPI® 기준가격
• 단독주택 : $869,000로서 올해 2월 대비 1.1% 상승했고 지난해 3월 대비 17.3% 상승했다.
• 타운하우스 : $432,100로서 올해 2월 대비 2.3%, 지난해 3월 대비 25.5% 상승했다.
• 아파트 : $276,900로서 올해 2월 대비 3.7%, 지난해 3월 대비 27.5% 상승했다.
https://www.facebook.com/todaysmoneyca/posts/19548008214104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