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물 4년만에 최고치…거래 10년 평균 밑돌아

메트로 밴쿠버의 10월 주택 거래는 10년 평균 거래치를 밑도는 최근의 추세를 이어갔다.
광역밴쿠버 부동산협회 (REBGV)가 2일 발표한 통계자료에 따르면 10월의 총 주택거래량은 1,966 건이었다. 지난해 10월 거래량 (3,022건) 대비 34.9%, 올해 9월(1,595건) 대비 23.3% 각각 감소한 수준이다. 지난달 거래량은 10년 평균 10월 거래량을 26.8% 밑도는 수준이다.
“현재 시장의 매물은 약 4년간 우리가 보지 못했던 수준으로 회복되고 있다”고  REBGV 필 무어 협회장은 말했다.
메트로 밴쿠버 멀티리스팅서비스(MLS®)에 새로 등록된 모든 주택유형을 통합한 리스팅 수는 4,873건 이었다. 지난해 10월 (4,539건) 대비 7.4% 증가했지만 올해 9월(5,279건) 보다는 감소폭이 감소한 수준이다.
이로서 10월 현재 MLS®에 등록된 총 매물 건수는 12,984 건으로 지난해 10월 대비 42.1 % 증가했고 올해 9월 (13,084건) 대비 0.8% 감소했다.
“홈 바이어이 선택할 수 있는 범위가 넓어졌고 셀러들은 시장에 리스팅된 다른 매물과의 경쟁에 직면했다”고 무어 협회장은 수급 상태를 설명했다.
모든 주택 유형을 통합한 매물 대비 거래 비율은 15.1%를 보였다. 주택유형별로는 단독주택이 10.3%, 타운하우스 17.3%, 그리고 콘도가 20.6%를 보였다.
부동산 분석가들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이 비율이 12% 미만을 일정기간 유지하면 가격하락 압력이, 20% 이상을 3~4 개월 이상 유지하면 가격상승 압력이 발생한다고 분석한다.
“메트로 밴쿠버의 주택가격은 주택유형에 따라 3%~5% 하락했다. 지난 몇년간 우리가 경험한 최고가격 수준과 비교할 때 홈 바이들의 구매가 좀 쉬워지는 기회가 되고 있다.”라고 무어 협회장은 말했다.

바이어 마켓으로 전환
모든 주택유형을 통합한 MLS® 주택가격지수 (HPI) 종합 기준가격은 1,062,100 달러였다. 이는 지난해 10월 대비 1% 상승, 지난 3개월 대비 3.3% 하락한 수준이다.
주택 유형별로 단독주택의 거래량은 637건으로 지난해 10월 기록된 거래량 (940건) 대비 32.2% 감소했다. 단독주택의 기준가격은 1,524,000 달러였다. 이는 지난해 10월 대비 5.1%, 지난 3개월 대비 3.9% 각각 하락한 수준이다.
콘도및 아파트의 거래량은 985건으로 지난해 10월 거래량 (1,532건) 대비 35.7% 감소했다. 기준가격은 683,500 달러로 지난해 10월 대비 5.8% 상승했고 지난 3개월 대비 3.1% 하락했다.
타운하우스의 거래량은 344 건으로 지난해 10월 거래량 (550) 대비 37.5% 감소했다. 기준가격은 829,200달러로 지난해 10월 대비 4.4% 상승했고 지난 3개월 대비 2.8% 하락했다.
광역밴쿠버 부동산 협회는 위슬러, 선샤인 코스트, 스쿼미쉬, 웨스트 밴쿠버, 노스 밴쿠버, 밴쿠버, 버나비, 뉴웨스 민스터, 리치몬드, 포트무디, 포트 코퀴틀람, 코퀴틀람, 핏 메도우, 메이플 릿지, 사우스 델타 지역의 MLS® 거래를 관장하고 그 통계자료를 집계한다.

10월 메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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