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7월 GVA부동산 통계도 전체 영역에서, 리스팅수 대비 판매량이 17.1%로 완전한 Buyer’s Market(구매자 우위시장)으로 나타났다. 영역별로 보면 인벤토리중 단독주택이 9.9%, 타운하우스가 20.2%, 콘도가 27.3% 팔렸다.
콘도에 대한 열기도 전혀 볼 수 없다. 일반적으로 리스팅수 대비 판매량이 20% 미만이면 가격 햐향의 압력을 받는다고 볼 수 있다. MLS® Home Price Index 벤치마크가격은 현재 $1,087,500으로 2017년 7월보다 6.7% 상승, 2018년 6월보다 0.6% 하락한 것이다.
단독주택은 벤치마크 가격이 $1,588,400로 2017년 7월보다 1.5% 하락, 2018년 6월보다 0.6% 하락한 것이다. 콘도는 벤치마크 가격이 $700,500으로 2017년 7월보다 13.6% 상승, 2018년 6월보다 0.5% 하락한 것이다. 타운하우스는 벤치마크 가격이 $856,000으로 2017년 7월보다 12.1% 상승, 2018년 6월보다 0.4% 하락했다.
단독주택 판매율과 가격의 하락이 그 중 가장 두드러졌다. 전체 거래량이 뚝 떨어진 것에 비해, 전 영역에서 가격은 비교적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데, 이 것 또한 자본이 풍부한 밴쿠버 시장의 특성이다.
밴쿠버는 토론토나 캐나다 다른 어떤 도시보다 주택가격이 은행 이자 또는 정치적 영향에 따른 시장하락세의 영향을 덜 받는 경향이 있는데, 이것은 다른 어떤 지역보다 밴쿠버 주민들의 자금력이 좋아서 그런것으로 해석된다. 그만큼 은행경매로 나오는 물건도 적다.
계속되는 기록적인 캐나다 인구 증가
BMO은행에서 8월 11일자 내어놓은 자료에 의하면 캐나다의 인구 증가율이 계속 가속화되고 있다고 한다. BMO경제학자들은 올해 2분기에 캐나다 인구가 3천7백만을 돌파했고, 작년 한해동안 506,000명 가량의 인구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것은 G7국가중1991년 이후 가장 빠른 인구증가율 이라고 한다.
이 숫자들은 기록도 갱신하고 있는데, 캐나다 인구가 3천6백만에서 3천7백만이 되는데 2년2개월이 걸렸고, 이렇게 빨리 많은 인구가 증가한 것은 캐나다 역사상 유래가 없던 것이라고 한다. 이는 나라 간 이민이 가장 큰 원인이었고 2017년만도 기록적인 약380,000명의 인구가 캐나다로 이민했다고 BMO 경제학자가 밝혔다.
주요 원인은 전체 노령인구 증가에 따른 미래의 부정적인 경제 전망을 보충하기위해 세운 정부 정책의 힘을 입은것인데, 자유당 연방정부가 2016년에 해마다 정책상 세우는 연간 이민자수 목표를 그 전 해까지 연평균 250,000명정도에서 300,000명으로 높여 잡고 여러 정책을 편 결과로, 2020년까지는 그 목표를 340,000명으로 끌어 올리려고 하고 있다.
이민자수의 기록적인 증가는 가장 큰 신규 이민자 인구 유입지역인 밴쿠버 인구의 증가와 그에 따른 주택수요의 증가와 맞물려 있다.
최근 밴쿠버의 기록적인 부동산 가격상승의 원인도 거기에서 찾아볼 수 있는 만큼 계속 될 것 같은 이민자수의 증가로 보면 지금의 한산한 시장은 주택구입의 기회로 보아야 하는 것이 마땅하다. 이민 인구가 느는 만큼 자금도 많아지고 경제활동도 많아지므로 연방의 기준은행 대출금리는 당연히 상승할 것이고 이에따라 앞으로 주택 대출이율도 당연히 상승할 것으로 받아들여야 한다.
주택 대출금리의 가파른 상승과 NDP정부의 수 겹의 세금정책에 따른 시장의 완만한 흐름에도 불구하고, 부동산 투자는 캐나다에서 특히 밴쿠버에서 장기적으로 그 어떤 투자보다도 안정적이고 수익성이 좋을 것으로 전망된다.
트럼프 미 대통령과의 NAFTA결과에 따라 단기적으로 불안정적인 경제전망이 약간 있긴 하지만, 캐나다 경제의 기반은 그 어느때 보다 튼튼하고 생산성이 향샹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동반 현상으로 그동안 너무 과열되었던 주택시장이 잠시 쉬어가는 것도 당연한 순리이다. 다만 부동산도 주식시장과 마찬가지로 정확한 타이밍을 잡기는 어려운 만큼 적당한 선에서 모든 요구가 맞을 때 주택을 구입하는 것이 바람직한 태도 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