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에 기록적인 폭설이 왔다. 1946년 기록이 24시간안에 10.7cm 였는데 2월3일 금요일 하루동안 12cm 가 와 역사적인 기록을 깼다. 지구 온난화에 따른 기상이변이 점점 예측할수 없는 기후를 만들고 있다. 중국설날을 기대했던 부동산 시장이 날씨의 충격으로 예상보다 저조한 판매율을 보일것 같다. 하지만 이런 폭설중에도 다중오퍼로 높은가격에 팔리는 집들도 보여서 구매자들의 관심은 여전히 뜨겁다는 것을 느낄수 있었다.
BC주 경제전망과 와 일자리, 인구증가는 여전히 좋은편이라 시장의 기본은 탄탄하다. 하지만 최근 5년간 쉴새없이 올랐던 가격이 이미 구매자들의 심리를 압박하고 있고, 인위적인 정부 정책들이 계속 나오고, 예외적인 날씨도 한 몫을 해 전체 시장 분위기가 호전되는 느낌이긴 하지만 이것이 통계상 어떻게 나올지 더 두고봐야 할 것 같다.
중국정부 환전규제 엄격
년초부터 뉴스 서두를 장식한 중국발 기사는 중국정부가 해외송금을 엄청 까다롭게 규제한다는 것이다. 중국정부의 외환보유율이 점점 떨어지는 것을 우려한 중국 정부가 환전을 하는 국민들에게 환전의 목적이 무엇인지를 구체적인 상호명까지 들어 밝혀야 한다는 의무를 지운것이다. 만약 밝힌 목적이 거짓으로 판명되면 정부의 블랙리스트에 올라가고 가혹한 벌을 받게 된다. 외화가 해외에 집을 사는데 쓰여지는 것을 규제하기 위함인데 밴쿠버 부동산에 얼마나 영향을 미칠지는 두고 볼일이다.
규제가 있으면 항상 그것을 넘어서는 편법을 생각해내는 중국인들이 이번에도 여러가지 방법을 생각해낼 것이라 보고있다. 예를들어 이미 캐나다에 있는 친구나 친척들에게 캐나다 현지돈으로 돈을 빌려 집을 사고 중국에서 그 돈을 값는식이다.
중국돈의 해외유출을 막으려는 정책적인 노력이 밴쿠버를 포함한 런던, 샌프란시스코등 해외부동산 시장의 올해 전망을 불투명하게 만들고 있는데 이것이 중국인들의 이민과 해외투자의 욕구를 얼마나 막을수 있을지 모를일이다.
워크퍼밋 소지자 외국인 추가세 면제
1월31일에는 워크퍼밋을 받고 BC주에서 일하고 세금보고를 하는 외국인들의 주택구입시 외국인 부동산 구입15% 추가세 징수를 면제해주겠다고 크리스티 클락(Christy Clark)정부가 발표했다. 작년 8월 완강하던 BC주정부의 태도에 비하면 많이 누그러진듯하다.
갑자기 경색된 시장에 대처해 외국인 추가세 정책이 좀 완화되는 듯한 느낌이고 시장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 같다.
Millenial 세대의 주택구입
요즘 베이비부머세대 손님들이 자녀세대인 Millenial들의 주택구입 문제로 상담을 많이 하는데 대부분 이민자로 캐나다에 가족과 함께 온 분들이 이제 자녀들의 주택구입이 너무 어려워 질 것을 알고 도와주고 싶어하는 의사를 많이 표시한다.
그런데 사자어미가 먹이를 주기보다는 새끼가 먹이를 잡을 수 있는 방법을 가르치듯이 우리 이민세대 부모님들도 좀더 투자분석과 시장흐름과 투자용 부동산 구매와 세놓기(mortgage helper), 절세 등 부동산 구입에 돈만 보태실것이 아니라 부동산을 경영하는 방법을 틈틈이 배우고 자녀세대에 가르쳐주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한순간의 도움보다 투자시 일어날수 있는 문제의 대처방안을 배우고 투자 리스크에 대한 경영법을 배워서 인생을 좀 더 풍요롭게 살고 인생에 대한 자신감을 키워나가는 것이 차세대 자녀들에게 더 필요한 것이 아닐까 싶다.
Connie Kim 부동산 컬럼 | 밴쿠버 부동산의 오늘기록적인 폭설과 중국설 부동산시장밴쿠버에 기록적인 폭설이 왔다. 1946년 기록이 24시간안에 10.7cm 였는데 2월3일 금요일 하루동안 12cm…
Posted by Todays money on Thursday, February 9, 2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