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이지은 기자
최병하 주의원은 최근 의회에서 대한민국 대전광역시의 차기 인빅투스 게임(Invictus Games) 개최 가능성과 한-캐나다 관계 강화를 위한 의미 있는 논의를 발표했다.
인빅투스 게임은 참전용사들의 강인한 정신과 동료애를 기리는 국제 스포츠 대회로, 올해 밴쿠버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최 주의원은 지난 2월 9일, 대한민국 국가보훈부 차관과 면담을 가지며, 대전이 차기 인빅투스 게임 개최지로 논의되고 있는 상황을 공유했다.
이번 논의는 해리 왕자와 대한민국 정부 간의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는 과정의 일환으로 진행되었다. 특히, 대전은 최 의원의 고향이기도 하며, 이에 대해 최 의원은 “대전이 차기 개최지가 된다면 이는 캐나다와 한국 간의 깊은 우정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이며, 양국 간의 무역 및 외교 협력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최 주의원은 “한국전쟁 당시 캐나다는 대한민국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자유와 평화를 수호했다. 이후 수십 년간 양국은 경제, 문화, 외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지속해왔다”며, “이번 인빅투스 게임을 계기로 양국이 기억을 공유하고, 미래를 함께 설계하는 의미 있는 협력을 이어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한민국 정부는 대전에서 인빅투스 게임을 유치하기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이에 대한 논의가 계속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