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이지은 기자
지난주 BC주의 예산안 발표(Budget Day)와 동시에 미국 트럼프 전 대통령이 새로운 관세 부과 계획을 발표하면서, BC 경제와 산업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대해 최병하 의원(아시아-태평양 무역 정무 차관, Parliamentary Secretary for Asia-Pacific Trade)은 BC 기업과 근로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더욱 강력한 대응을 펼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 의원은 “BC는 캐나다의 경제 중심지이자, 글로벌 무역의 핵심 거점이다. 미국과의 무역은 여전히 중요하지만, 우리는 한 시장에 의존하지 않고 아시아-태평양 및 유럽 시장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며, 불공정한 관세 정책에 맞서 캐나다의 이익을 지키기 위해 적극적으로 싸울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불공정한 관세가 부과될 경우 강력한 조치를 취해 BC 산업과 근로자를 보호하고, 국내 경제에 적극 투자해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며,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겠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경제적 대응 방안을 논의하는 중요한 자리였던 Budget Day에는 최병하 의원과 함께 MOSAIC의 CEO인 Olga Stachova, 버나비의 Laforet 카페 사장 Jay Lee, 그리고 최 의원의 보좌관 박리아 씨도 초대되어 예산안 발표를 직접 참관했다. 이들은 BC 경제 및 지역사회에 미칠 영향을 논의하며, 각자의 업계와 관련된 사안들을 직접 확인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한편, BC 정부는 기업과 국민이 관세 관련 정보를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새로운 웹사이트를 런칭했다. 이 사이트는 최신 관세 정보, 무역 뉴스, 관련 법령 등을 한 곳에서 제공하며, 무역업계 종사자들과 국민들에게 중요한 참고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 의원은 “우리는 관세 위협에 맞서 싸울 준비가 되어 있으며, 기업과 근로자들이 불확실한 글로벌 무역 환경 속에서도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끝까지 지원할 것”라고 말했다. 한인 중 궁금한 점은 [email protected]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