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FOMC에서 만장일치로 예상대로 0.25% 금리인상을 단행해 이제 미국 기준 금리는 5%가 되었다. 원래 0.5% 인상이 예측 됐으나 미국 2곳 은행의 전격적 파산과 크레딧스위스은행의 위기 등으로 0.25%이상의 금리인상 효과가 발휘되어 Baby Step(0.25%)으로 진정 되었다. 다음 5월 3일 FOMC에서도 최소 0.25% 인상은 계속 되리라고 예상된다. 관건은 그 후 5번 더 있는 일정에 얼마나 더 올릴지가 제일 큰 관심사로 지속되며 그래왔듯이 예측이 난무할 예정이다. 그리고 연준의 입장은 올해 안에는 금리 인하는 없다고 단언을 하였다. 이는 물가가 아직 잘 잡히질 않고 견고한 노동시장, 은행의 파산 위기의 불안감이 아직 가라앉지 않고있는 여파들로 피봇의 결단이 쉽지 안은 상황이다. 어떠한 돌발 변수들이 계속 나올지 모르는 불안한 변동성이 큰 상황은 계속 진행될 것으로 미 금리인하의 기대는 일단 접고 가는것이 현명 하다고 본다. 이번에 발표된 캐나다 2월 인플레이션은 미국과 유럽과 다른 선진국 보다 안정적 하락세를 보이고 있어 다행 스러운 상황이다. 이번 2월 인플레이션율은 5.2%이고 5.7%였던 작년 2월 대비 안정세를 되찾고 있어 보인다. 그러나 식품가격은 유독 계속 상승하여 물가 상승률을 앞지르고 있고 휘발류 가격은 경기침체의 우려로 다소 하락률을 나타냈으나 워낙 변동이 심해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하지만 현재대로 점차 안정세로 가며 별 변수들이 터지지 않으면 캐나다중앙은행은 아직 6차례 남아 있지만 4월12일에는 역시 이자율 동결 가능성을 높이 기대 할 수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년내 금리인하 가능성을 예측하는 것은 매우 섯부른 상황이다.
금리인하 가능성 낮아
미국의 주택시장은 21일 부동산중계인협회NAR의 발표에 따르면 기존 주택의 판매가 전달대비MOM해서 14.5% 급증하였다. 이유로 집값이 많이 떨어지니까 저가 매수가 급증한 것으로 보이나 아직 작년 2월 대비로 보면 -22.6% 이다. 매수인들이 집값이 많이 떨어지면서 바닥을 치고 있는것이 아니냐 하는 심리가 서서히 작용을 한다고 보았다. 작년 미국 전체의 주택 평균 중간값이 36만3천달러로 전년 2월대비 -0.2%로 전년대비 가격이 마이너스로 떨어진 것은 지난 2012년 2월 이후 처음이다. 그러면 밴쿠버 주택시장 동향은 지금 어떻게 흐르고 있을까. 3월 22일 기준 MLS상 새로나온 매물은 5,259개 판매된 매물은 3,318개 이다. 본격적인 봄시장을 맞이하여 신규 물량과 판매되는 물량이 공히 매일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지난달 BC주의 총거래량은 작년 2월 대비 46.5%나 거래량이 감소 했고 거래가격은 14.7% 하락하였다. 그러나 올해 1월 보다는 가격이 8.5% 상승 하였고 이는 작년 7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이다. 이는 미국의 움직임과 마찬가지로 주목 할만한 데 전통적 성수기인 3-5월의 일반적 움직임으로 보아야 할지 바닥을 치기 시작한다고 보는 바이어들이 서서히 구매에 나선 것인지 단정하긴 어렵다. 그러나 시장 거품과 가격의 붕괴를 예측한 비관론층의 예측은 현실화 되지 않을 것으로 보여 다행스러운 상황이다. 그리고 아직 낙관론을 언급하기엔 조심스럽고 이른 상황 일 수 있어 좀 더 지켜 보며 언급 하기로 하겠다. 가격 붕괴가 안되고 잘 버티는 이유는 무엇보다 주택 소유주들이 밴쿠버 주택시장이 견고 하다고 보고 융자 심사의 선재적 강화 조치로 디폴트의 위험을 줄였다.아울러 다시 주택가격은 오른다는 믿음으로 지키기에 버티기로 나섰고 작년의 최고가의 미련으로 저가로 팔지 않으려 매물을 시장에 내놓지 않아 다행히 문제 될 정도의 과잉 재고가 쌓이지 않고 있다. 시장에서는 100만 달러 이하 매물들은 왜래 살만한 좋은 물건이 부족하다고 일부 바이어들이 푸념하는 상황이다. 요즘 주말 오픈하우스를 가보면 지난 봄 최고 활황 때 처럼 가격을 복수 오퍼 받으려고 낮게 내놓은 곳은 30-60팀씩 몰려 놀래곤 한다. 오퍼도 10개 이상씩 들어 오는 경우도 많아지고 있으며 첫 오픈하우스 후 바로 팔리는 매물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작년 성수기처럼 가격이 높이 팔리진 않고 복수오퍼가 들어와도 대부분 아직은 공사지가 보다 대부분 낮거나 약간 위아래로 판매되고 있다. 항상 언급 해 왔듯이 수요와 공급에 의한 것이 아니라 금리 고강도 인상으로 인해 침체 된 것으로 가격만 바닥을 친 것이 확인되고 금리만 안정이 된다면 공급의 부족과 엄청난 잠재수요로 인해 시장 활성화와 가격의 재폭등은 언제든 가능하다. 하지만 이번 봄 시장에 갑자기 대거 물량이 쏟아져 나오고 소화를 못시키고 성수기가 지나서 여름이 되어 다시 시장이 가라 앉으면 바이어들은 다시 더 가격이 떨어질 것을 우려해 관망세로 돌아서고 내년 시장을 기다릴 수도 있어 4월 시장의 흐름이 올해 시장의 향방을 주도할 중요한 시점이다. 그리고 가격이 시장가치 보다 높고 별다른 장점이 없는 경우 쇼잉도 거의 없어 장기간 못팔고 있는 매물들도 계속 차곡차곡 쌓이고 있다. 지역별 타입별 분석을 해도 아직까진 전체적으로 평균 8개 중 1개가 팔리는 상황으로 판매자로서는 결코 쉬운 상황이 아니다. 이 달 팔린 총 3,318개 중 100만 달러 이하 매물이 약 2,000개이고 150만 달러 이하가 약 2,600개 200만 달러 이하가 약 2,800개로 중저가 콘도 타운홈 위주의 거래로 이루어 지고 있다. 200만 달러가 넘어가는 고가 스트라타 주택과 단독주택의 판매는 아직 무척 힘든 상황이다.
*백홍기 대표는 1997년 7월 영주권 취득후 캐나다로 이민와 2006년 10월 라인센스 취득후 현재 17년 동안 밴쿠버에서 부동산업에 종사 중이다. 한국에서는 현대그룹 석유화학 해외영업 미주아주팀장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