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언급한대로 이미 발표된 미국 인플레이션과 고용지수로 인해 금리인상 중단과 속도 조절 그리고 올해안의 금리인하 단행의 기대는 사실상 물건너 갔다고 보아도 무리가 없어 보인다.
FOMC 의사록이 공개 됐는데 주요 내용은 고금리 지속에 따라 기업과 가계가 높은 차입 비용에 직면, 개인신용도에 약간의 악화 징후, 모기기 연체율의 소폭이지만 증가, 자동차 대출 연체율이 펜데믹 이전 수준으로 증가 그리고 올해 가계 대출의 질이 더욱 악화가 예상된다는 내용이다.
노동시장은 실업률이 역사상 최저이며 소비자 물가는 감소해 보이지만 다시 상승세 유지로 2025년이 되어야 인플레이션 감소 목표치에 이를 수 있으리라 예측 하였다. 그에따라 앞으로 금리 중단의 Pivot 기대는 접는 상태고 3/6/9/12월에 발표되는 점도표에 큰 주목이 될 예정이다.
3월에 0.5% 인상설이 강력하게 대두되는 가운데 다행 스러운건 0.25% 인상으로 그칠 예측으로 가는 형국이다. 그러나 년 초 5-5.25%의 최종금리 예측이 점점 높아 지면서 필자의견으로는 6% 혹은 그 이상도 대비를 하는것이 일단은 현명한 판단으로 사료된다. 5월,6월도 지속적인 금리인상이 기대된다. 한마디로 노 랜딩No Landing 공포의 확산과 고금리 장기 지속의 우려가 확정시 되고 있다.
반면 이번 발표된 캐나다 인플레이션 지수는 하기 도표와 같이 다소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미국의 정책 기조를 아주 무시하고 갈 수 없는 캐나다도 점점 고심이 깊어지는 형국이다. 현재 기준금리는 4.5%이고 1월 기준 총 CPI 지수는 5.9%이다. 남은 캐나다중앙은행Bank Of Canada의 올해 일정은 3월 4월 6월 7월 9월 10월 12월로 7차례나 남았다. 참조로 미국 FOMC 올해 남은 일정은 3월 5월 6월 7월 9월 10/11월 12월 이다. 3월은 중앙은행이 이미 이자률 인상은 당분간 변수가 없으면 중단한다고 표명한지 얼마 되지않아 올리고 싶어도 그러지 못하리라고 예상 되지만 미국의 지속적 인상이 계속 된다면 4월 늦어도 6월엔 다시 금리인상을 할 가능성을 배재할수 없는 상황이다.
올해는 금리인하를 기대하기 힘들고 앞으로도 올해 1% 이상의 금리인상을 염두해 두고 모든 결정에 반영하여 진행 하는것이 좋을것 같다. 항상 최악의 시나리오를 대비해야 안전하고 그 최악의 시나리오가 안오면 금상첨화 이겠다.
경험하지 못한 지루하고
힘든 주택시장
이제 2월도 막바지에 이르는 시점에 주택시장은 1월과 뚜렸한 변화없이 침체 상황을 지속하고 있다. 아직 시즌에 따라 예상되는 판매물량의 대거 시장 유입은 시작되지 않고 판매물량도 지난해와 비교 매우 저조한 모습을 지속하고 있다.
이 달 22일 기준으로 4,565개 일평균 291개(주말 제외) 신규물량이 나왔고 판매 물량은 2,373개 일평균 148개(주말 제외)이며 총시장에 나왔있는 물량은 15,364개 이다. 전통적으로 돌아오는 3월에는 신규매물이 쏟아져 나오는 기간인데 이번에 대거 신규물량이 시장에 진입이 된다면 주택가격의 하락은 가속될 가능성이 있다. 현 추세대로라면 신규 물량이 많이 나올 상황은 아닐 것으로 보이기도 한다.
신규 판매 물량의 시장진입 규모와 금리인상 추이가 올해 주택시장과 가격에 주요 핵심 요소이다. 금리인상의 확실한 중단 그에 따른 금리인하의 (인플레이션이 잡혔다는 확신) 시작과 바이어들이 주택가격이 바닥을 쳤다는 확신이 서는 시장 심리가 돌아서는 순간이 와야 주택시장의 활성화와 가격상승이 기대 되는데 내년 봄에서 내년 후반기로 시점이 점점 늦춰지고 있어 그 동안 경험하지 못한 지루하고 힘든 주택시장이 될것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