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믿어준 주민들에게 감사” …“코로나 반드시 극복”

존 호건 주수상 아시아계
소수민족 기자단과 기자회견

 

존 호건 주수상은 추석을 앞두고 지난 16일 본사 등 아시아계 소수민족 기자단과 온라인 회견을 가졌다. 존 호건 수상은 최대 관심사인 팬더믹과 관련 “주 보건국의 과학적인 정보를 바탕으로한 리더쉽과 이를 믿고 보건규정을 잘 지켜준 주민들 덕분에 코로나 상황을 잘 극복해 나가고 있다” 고 말했다. 특히 백신접종은 주민 79%가 완료되는 경이적인 기록을 세웠다고 설명했다. 존 호건 수상은 “앞으로 포함적(INCLUSIVE) 정책을 실현하고, 차일드 케어와 인종차별 반대 정책을 적극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온라인 미팅 주요내용을 간추려 보았다.

▲코로나 바이러스
존 호건 수상은 유감스럽게도 2년째 팬데믹으로 인해 가족과 친지, 친구들이 전부 함께 모이지 못한 ‘추석’ 맞이에 대해 안타까움을 표했다. 그러나 지난 1년 반 동안 최고보건의 핸리 박사가 최전선에서 팬데믹 상황을 지휘하고, 주정부가 뒤에서 지지해 보건당국이 과학적인 정보를 바탕으로한 리더쉽과 이를 신뢰하고 따라준 주민들 덕분에 현재 BC주는 팬데믹을 잘 대처해 오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백신접종은 캐나다 역사상 최대규모의 백신접종 캠페인으로 780만명이 접종했으며 BC주의 경우 주민 79%가 접종완료, 87%가 1차 접종완료라는 경이적인 기록을 세웠다고 했다. 지난 여름까지 사우스밴쿠버와 리치몬드 지역의 접종율이 최저를 보였는데 주민들의 협조로 지금은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다며 참여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포스트 팬더믹
아시아계 최대 명절인 추석에는 우리가 가진 모든 것에 대해 감사하는 특별한 시간을 가지길 바라며 잠시 일을 멈추고 수확과 삶에 대한 감사를 드릴 시간이라고 말했다. 특히 우리들이 BC주에 사는 것에 감사해야 한다고 했다. 현재 알버타주가 팬데믹으로 인해 병동 부족 등 전국적으로 팬데믹 문제를 겪고 있고 이러한 현상이 주 경제에도 많은 영향을 미치지만 서로서로 돕는다면 모두 함께 이 사태를 극복할 것을 의심치 않는다고 강조했다.

▲정책방향
연방 총선의 결과와 무관하게 정부는 연방정부와 함께 BC주가 직면한 문제와 도전을 풀어나갈 것 임을 강조했다. 특히 팬데믹으로 자칫 산란해진 주민간의 충돌을 완하하고, 이민자를 포함 주민 모두를 포함시키는 ‘포함적(INCLUSIVE)’ 정치와 새 차일드 케어와 인종차별 반대 정책을 구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최근 나타나는 인종차별과 그 대책에 대해서 주민에게 의견을 듣고 피트백을 모아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차일드케어 정책은 50년 역사상 처음있는 사회보장제도라고 했다. BC주의 전 가족이 근로시장에 참여하고, 아이들이 유치원에서 12학년까지 잘 마치도록 하는 기조로 연방정부 지원으로 차일드케어 비용을 낮추는 것을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의회활동
개인적으로는 영광스럽게도 주수상을 4년동안 역임하고 있고 초심을 잊지 않고 최대한 의원들과 자주 만나려고 하고 있으며 현재 BC주의회는 의회 역사상 가장 인종이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다고 밝혔다. 특히 50% 이상이 여성의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종교적으로 인종적으로 다양하며 이러한 다양한 관점과 가치가 주의회에 잘 반영되고 있다고 했다.
또 젊은의원과 경험이 많은 의원들이 함께 일하고 있으며 의회가 주 발전을 위해 잘 구성된 운영 위치에 있다고 설명했다. 존호건 수상은 앞으로 일반주민의 정치 참여도를 최대한 높이고 의회 장벽을 낮추어 상식이 통하는 정치를 지향하고 있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2년여의 팬데믹 동안 많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소수민족 커뮤니티 신문들이 주민들에게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한 노력에 대해 감사인사를 전하며, 정부는 팬데믹과의 전쟁에서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존 호건 수상은 오늘 소수이지만 서로 마주앉아 친구와 식당에 갈 수 있게 된 것은 그동안 노력의 수확이지만 사망자도 있음을 기억하고 애도한다고 했다.
이 날 참석자들은 차를 건네며 온라인 참석자 모두에게 ‘감사 및 건강’을 축원하며 미팅을 마쳤다.

▲참석자 명단: 존호건 주수상, 헨리야오 의원, 켈리그린 의원, 아만싱 의원, 앤 캉 의원, 카트리나 첸 주보육부장관 등이 참석했으며 언론사로는 투데이스머니, 시티옴니뉴스, AM1320, 비엣라디오, 수이홍라이즈 미디어, 페어차일드, 코리아데일리, Ktv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