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신협 64만 달러 배당지급
출자예금 1.3%, 모기지대출 7.0% 환원
하반기 코비드 안정시 한인사회 지원
한인신협이 코로나 위기에도 불구하고 플러스 성장을 이어갔다. 당초 야심차게 2020년도를 시작한 한인신협은 지난해 3월 코비드 확산으로 인한 어려움속에서 경영 재조정을 통해 올해에도 전 조합원에게 배당을 실시했다. 이번 배당으로 32년 연속 배당 기록을 실천했다.
보도자료에 따르면 출자예금(Share Deposit Account) 배당으로 1.3%, 모기지 이용고 배분으로는 주택 및 상업모기지와 주택 및 상업모기지와 연결된 마이너스론(Prime line)에 대해 해당 조합원이 2020년 한해동안 납입한 이자 총액의 7.0%를 상환 한다고 밝혔다.
출자배당은 지난년도 2.5%에서 1.3%로, 모기지와 일반대출 배당은 지난년도 6.0%에서 7.0%로 상승했다. 2019년도 한인신협은 총 75만 4천 달러를 배당금으로 책정했었다.
이와 관련 석광익 전무는 “올해 배당 실현은 실제적으로 큰 의미를 지니며 한 해동안 고생한 직원과 어려움속에서도 협조해 준 1만3천500여명의 조합원들에게 감사 인사를 드린다”고 했다.
“출자배당이 과거보다 낮아진 점이 다소 아쉽지만 자산 5억 달러가 넘어가면서 정부로부터 자본금 축적이 법률적으로 요구되어 이를 충당키위해 지난년도 부터 배당율이 다소 낮아졌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모기지 대출 배당은 지난해 보다 1% 올려 작은 부분이지만 조합원 가계경제에 보탬이 되도록 주안점을 두었다”고 밝혔다.
경영면에서도 지난해 한인신협은 지속적인 경영건실을 보였다. 2020년말 현재, 자기자본 적정율(Capital Adequacy: 법정최저한도: 8%) 15.53%, 예탁금 상환준비율(Liquidity: 법정최저한도: 8%) 24.00%로 안정적인 재정운영을 나타내고 있다.
석광익 전무는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라는 전혀 경험하지 못한 상황에서 경영과 관리가 쉽지가 않았지만 신속하게 긴급대출, 모기지 지불유예, 정부지원금 소개 등 조합원의 가계와 비지니스에 대한 금융지원에 최선을 다했다”고 밝혔다. 이를 반영하듯 대출 연체율이 0.25%로 조합원들의 사회 경제적 복귀가 현재까지 잘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올해 사업방향과 관련 그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코비드 사태가 진정될 때 까지 기존 조합원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 금융상품을 지속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또 모기지 스페셜 상품과 프랜차이즈 사업지원 프로그램, 신규이민자 지원 상품등을 계획중 이라고 덧붙혔다.
올 해 후반 팬데믹에서 벗어난다면 장학금 지급, 청년 스포츠 후원, 각 한인문화단체 지원 등에 다시 집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또 최근 보건용 마스크 무료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전개하여 지역사회 방역물품 제공에도 앞장설 계획이다.
한편 이번 배당금은 1월 해당 조합원의 출자 예금계좌에 자동으로 입금됐다. 한인신협의 이익은 출자배당, 수수료 감면, 이용에 따른 환급, 지역 내 복지사업 등을 통해 조합원에게 환원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