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달 6월 프레이져밸리 주택시장은 거래가 급증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 팬데믹으로 시작된 온라인 거래방식에 소비자가 한결 적응된 모습이었다.
지난 2일 멀티리스팅서비스(MLS)를 관장하는 프레이져밸리 부동산협회(FVREB)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모든 주택유형을 통합한 MLS상의 총 거래는 1천 718 건으로 5월 대비 113% 증가했고 지난해 6월 대비 32% 증가했다. 지난달의 총 거래량은 10년 6월 평균 거래량을 6.4% 밑도는 수준이었다.
크리스 쉴드 회장은 “조심스럽게 낙관적인 전망을 하고 있다. 6월의 통계수치는 시장이 도전적인 새 환경에 적응하면서 기능을 하고 있으며 전형적인 시장으로 회귀중임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거래가 급증한 배경에 대해서는 초 저금리, 지난 3개월간 시장을 지켜보며 밀려있던 수요, 7월 1일부터 발효되는 CMHC의 강화된 새규정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했다. 7월부터는 CMHC의 새 규정으로 인해 보험승인 요건이 강화되었다.
또 소비자들은 집을 사고 파는 거래과정이 온라인으로 바뀐 것에 잘 적응하고 있다고 쉴드 회장을 말했다. FVREB의 MLS 신규등록 매물은 3천 456건으로 올해 5월 대비 57% 증가했고 지난해 6월 대비 23% 증가했다.
이로써 6월말 기준 프레이져밸리의 총 매물은 7천 63건으로 마감했다. 올해 5월 대비 9% 증가했고 지난해 6월 대비 17% 감소한 수준이다.
쉴드 회장은 “앞으로 시장이 코비드 상황에 어떻게 반응할 지 예측할 수는 없지만 통계학적으로 80% 이상이 프레이져밸리 지역 내에서 이동하고 있으며 50%는 같은 커뮤니티 내에서 이동하고 있다. 매도인과 매수인은 생활방식에 맞추어 사고 팔며, 코비드라는 불확실한 시대에도 시장여건은 우호적” 이며“현 시장은 균형적이고 매물도 증가세를 보이기 시작했고 가격은 안정적이다”라고 설명했다.
지난 달 주택유형별로 거래에 소요된 기간은 아파트 37일, 타운홈 30일, 단독주택 31일 이었다.
▲관할지역: 노스 델타, 써리, 화이트 락, 랭리, 애보츠포드, 미션
주택유형별 MLS® HPI 기준가격 동향
▲단독주택: $994,500로 5월대비 0.4% 상승, 지난해 6월 대비 3.6% 상승.
▲타운홈 $559,600로 5월대비 0.8% 상승, 지난해 6월 대비 1.9% 상승.
▲아파트:$435,300로 5월대비 0.4% 상승, 지난해 6월 대비 3.3% 상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