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서류 등 온라인 활용한 새 풍속도 등장
4월 메트로 밴쿠버의 주택 거래량과 신규매물 등록은 코비드-19 사태속에서 제한된 활동을 보였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고려하여 부동산 중개인들은 고객에 대한 조언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새 도구와 거래방법을 빠르게 채택하고 있다.
메트로 밴쿠버 부동산 MLS 거래를 관장하는 광역밴쿠버 부동산협회(REBGV)가 4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모든 주택유형을 통합한 거래량은 1,109 건으로 지난해 동월 대비 39.4% 감소했고 3월 대비 56.1% 감소했다.
지난달의 거래량은 메트로 밴쿠버의 4월 10년 평균 거래량에 62.7% 밑도는 수준이며 지난 1982년 이후 가장 낮은 기록이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된 지난달(4월)은 예상했던 대로 거래량과 리스팅이 감소했다. 그러나 시장은 이 환경에 적응하면서 새로운 거래와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법들을 찾아가고 있다” 고 콜렛 거버 회장은 말했다.
연방정부는 부동산 중개업을 필수서비스로 규정하고 팬데믹 기간동안 커뮤니티의 주택 구매와 매도를 도울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다.
“온라인으로 집구경을 하고 주변 편의시설을 돌아보며 거래는 전자서류로 이루어지고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
4월 메트로 밴쿠버의 멀티리스팅서비스(MLS®)에 등록된 신규매물은 단독주택, 타운하우스/듀플렉스, 아파트를 통합해 총 2,313건 이었다. 이는 5,742건이 매물로 올라온 지난해 4월대비 59.7% 감소했고 3월의 4,436건 보다는 47.9% 감소한 수준이다.
4월말 기준, 메트로 밴쿠버 MLS®에 등록된 총 매물은 모든 주택유형을 통합해 9,389 건을 보였다. 지난해 4월(14,357건) 대비 34.6% 감소했고 3월(9,606건) 대비 2.3% 감소했다.
4월 매물 대비 거래비율은 11.8%를 보였다. 주택 유형별로는 단독주택이 10%, 타운하우스 14.7%, 그리고 아파트 12.4% 나타냈다.
분석가들은 일반적으로 이 비율이 지속적으로 12% 미만을 유지할 때는 가격에 하락 압력이, 20% 이상을 수개월 유지할 때는 상승 압력이 발생한다고 본다.
거래 소요기간은 단독주택이 44일, 타운홈 32일, 그리고 아파트 29일을 나타냈다.
4월 MLS® 주택가격 지수 종합기준가격은 1백 3만 6천 달러였다. 지난해 동월 대비 2.5% 상승했으며 3월 대비 0.2% 상승한 수준이다.
“3월 코비드-19 사태가 악화된 이후로 메트로 밴쿠버 주택가격은 흔들리지 않고있다”고 거버 회장은 말했다.
4월 단독주택의 거래는 388건으로 지난해 동월 대비 33.8% 감소했다. 단독주택의 기준가격은 146만 2천 100 달러로 지난해 동월 대비 2.3% 상승했고 3월 대비 0.8% 상승했다.
아파트의 거래량은 503건으로 지난해 4월 대비 43.2% 감소했다. 아파트의 기준가격은 68만 5천 500 달러로 지난해 4월 대비 2.7% 상승했고 3월 대비 0.2% 하락했다. 타운하우스와 듀플렉스의 거래는 218건으로 지난해 4월 대비 39.1% 감소했다. 기준가격은 79만 6천 800 달러로 지난해 4월 대비 2.8% 상승했고 3월 대비 0.6%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