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위기속의 3월 부동산 시장

4월 9일 현재 캐나다에는 Covid-19으로 인한20,675확진자가 있으며 4,889명이 이 중 회복했고 총503명이 사망했다. 하루만 1,399의 환자가 늘고 있고 정부는 1만에서 2만의 캐나다인이 코로나 때문에 사망할수도 있다고 발표했다. 정부에서 엄청난 돈을 풀고 추락하는 경제를 부양하려고 노력중이지만, 사회적 거리두기로 모든 정상적인 활동이 중단된 지금의Covid-19응급상황으로 깊어진 경제의 골을 부동산시장이 비껴갈수 있을까?
3월 처음 두 주는 구매자들의 강한 구매욕구와 함께 시장도 빠르게 좋아져 시장에 따라 다중오퍼를 보기가 더 쉬운 시장이 되었으나 3월18일 연방정부가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응급상황을 선포함에 따라 특히 마지막10일은 많은 판매가 마비되는 진정세로 3월을 마감했다.
광역밴쿠버부동산협회 (Real Estate Board of Greater Vancouver / REBGV) 의 3월 통계보고에 따르면 주거용 주택이 총 2,524가구가 팔려서 판매량으로만 본 절대판매율이 2019년3월보다 46.1% 상승, 올해 2월보다는 17.4% 상승을 보였다. 하지만 이 것은 지난10년간의 3월 평균치보다 19.9% 저조한 것이다.
3월에 새로 리스팅된 집들은 4,436가구로 2019년 3월보다 10.4% 감소했고, 현재 리스팅 총량은 9,606가구로 올2월에 비해 4.5% 늘었지만 작년 3월에 비해 24.8%가 감소한 량이다.
이 기간 전체적인 리스팅 대비 판매율은 26.3% 였고, 대개 분석가들은 판매율이 일정기간동안 12%미만을 유지하면 가격하락의 압력을 받고 반대로 20%이상을 수개월 유지하면 가격상승 압력을 받는다고 말한다. 종류별로 보면 리스팅수 대비 단독주택 판매율이 21.1%, 타운홈이 33%, 콘도가 28.9%를 보이고 있다.
3월 메트로 벤쿠버의 단독주택 판매는 작년 3월보다 61.1% 상승했고 평균가격은 $1,450,700으로 작년 3월 보다 0.7% 상승했고 콘도 평균가격은 $687,000로 2019년 3월 보다 2.9% 상승했으며, 타운홈 평균가격은 $791,800으로 2019년3월 보다 2.5% 상승했다. 월별로 보면 각각 한 달전보다 1.2%, 1.4%, 0.9%의 평균가격이 위의 주택 종류 순서별로 상승했다.
1월동안 나빴던 날씨와 코로나바이러스 발발로 경제활동이 위축된 결과 작년 12월 보다 저조했던 부동산 시장은 2월 좋아진 날씨와 함께 꾸준히 좋아졌지만 공급량은 많이 늘지 않았었다. 3월들어 첫 열흘은 일 평균 138가구가 활발하게 거래되었으나 마지막 열흘은 93가구로 줄었다. 따라서 리스팅수는 현저히 줄었지만 꼭 사야하는 사람들은 좋은 딜을 찾을 기회이기도 하다.

얼어붙은 부동산거래

점점 심각해진 Covid-19상황에 따라 급기야 부동산협회는 오픈하우스를 전면 금지했고 이에 따라 집을 내어놓으려는 판매자들이 리스팅을 연기하는 사례가 늘고, 구매자도 급한 것이 아니면 사태를 지켜보고 있다.
리얼터도 비어있는 집외에는 부동산 리스팅을 연기하라고 추천하기까지 하는 상황이 되었다. 집을 보러오겠다는 구매자도, 지금 바이러스감염 증상이 없으며, 쇼잉 중 거리두기를 잘 시행할것이며, 어떤 것도 만지지 않겠다는 (책임을 본인이 지겠다는) 협회가 만든 Waiver Form에 서명을 해야하는 상황이다.
부동산은 연방에서 지정한Essential Business 로 활동을 해도되는 비즈니스로 분류받았으나 업계는 손소독, 마스크 착용, 일회용 장갑 사용을 실천하는 등 엄격한 공중보건의 기준에 따라야하며, 거리두기도 신중히 실천해야 하는 책임이 더해졌다.
연방정부의 Covid-19상황에 대한 현시각보고와 여행, 자가격리, 예방책 등에 대한 모든 권고사항 그리고 정부의 경제보조 정책 등은 아래의 싸이트에 가면 정확히 볼 수 있다.
https://www.emergencyinfobc.gov.bc.ca/covid19-provincial-state-of-emergenc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