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정부 전례없는 비상령 강화 발표

위반시 $25,000 벌금 또는 징역형

필수품 사재기, 재매매 금지
셧다운은 아직 고려안해

 

BC주정부는 26일 주민이 공중보건 명령을 지키도록 하는 전례없는 강력한 조치를 취했다.
주정부는 식품, 의료물품 등 중대한 공급품을 사재기하는 것을 금지하고 필수품이 상점과 병원에 원활히 공급되도록 하기로 결정했다.
50명 이상의 모임 등을 포함 보건명령을 무시하면 2만 5천 달러의 벌금 또는 징역형에 처한다.
각 시청의 단속반은 이 명령을 시행하고 단속할 권한을 갖게 됐다.
또 식품, 의료품, 개인보호용품, 청소용품, 기타 필수품의 재매매를 금지하고 블랙시장을 단속한다. 위반시 벌금 1만 달러 또는 1년 징역 또는 두 형 모두가 적용된다.
마이크 펀워스 공공안전부장관은 “전례없는 사태에 전례없는 조치를 취한다” 말했다.
한편 주정부는 중요물품과 서비스의 유통을 관리하기위해 새 부서를 신설했다. 소매자와 공급자는 근로자를 위한 의료품을 포함, 공급품의 재고를 반드시 이 부서에 신고해야 한다.
또 특정 시간의 제품을 배달해야 하는 규정은 임시 정지된다.
아울러 주정부는 밴쿠버시를 제외한 나머지 지방도시의 비상사태 선포를 정지시켰다.

50명 이상 모임 금지
간격유지 못하면 사업체도 닫아야

공공보건 명령은 닥터 보니 헨리가 내린것으로 50명 이상의 모임을 금지하며 사업체가 물리적 거리규정을 지킬 수 없는 여건이라면 임시로 문을 닫아야 한다는 내용도 포함된다.
닥터 헨리는 3월 17일 보건 비상령을 발표한 바 있으며 이를 통해 닥터 헨리는 모든 구두명령이 즉각적 효력을 갖는 권한을 행사하게 된다.
주민들은 반복적으로 2미터 거리를 유지하고 최대한 집에 머물라고 경고를 받아 왔다. 하지만 이제는 권고가 아니라 명령이며 위반시 법의 처벌을 받는다고 존 호건 주수상은 말했다.
물품 재매매 금지령
의약품, 개인보호장비, 청소용품의 재매매는 금지되며 위반시 1만 달러의 벌금 또는 징역, 또는 벌금형와 징역형 모두를 받게된다.
많은 사람들이 온타리오주처럼 주정부 차원의 셧다운을 요청하고 있지만 현재로써는 셧다운을 고려 하지 않는다고 존 호건 수상은 말했다.

•공중보건 명령을 어긴자는 징역 또는 최대 2만 5천
달러의 벌금형에 처함.

•식품과 청소용품과 같은 필수품 재매매 금지.

•주정부는 식품 및 의료공급을 안전하게 확보하기
위해서 공급망에 관여함.

•밴쿠버를 제외한 지방도시의 비상시국 중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