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이어 거래 반등…신규 매물 감소 

아파트‧타운하우스 가격 소폭반등

 

8월 메트로 밴쿠버 부동산 시장은 보다 전형적인 여름시장 추세에 맞춰 거래가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메트로 밴쿠버 멀티 리스팅 서비스(MLS) 거래를 관장하는 광역밴쿠버 부동산협회(REBGV)가 4일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총 2,231건의 거래가 이루어졌다. 지난해 8월 (2,929건)보다 15.7% 증가했고 올해 7월 (2,557건) 보다는 12.7% 감소한 수준이다.
8월 총거래량은 10년 평균 8월 거래량을 9.2% 밑도는 수준이다.
“7월과 8월 주택시장은 지난 6월까지 본 거래와는 달리 보다 정상수준에 가까운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애쉴리 스미스 협회장을 말했다.
단독주택, 타운하우스(듀플렉스 포함), 아파트를 통합해 MLS에 새로 등록된 매물은 총 3,747건 이었다. 이는 지난해 8월 대비 3.5% 감소했고 올해 7월 대비 18.8% 감소한 수준이다.
현재 메트로 밴쿠버 MLS에 등록된 총 매물은 13,396 건 이었다. 지난해 8월 대비 13.3% 증가했고 올해 7월 대비 5.9% 감소했다.
한편 모든 주택유형을 포함한 매물(리스팅) 대비 거래 비율은 16.7%였다.
주택 유형별로는 단독주택이 12%, 타운하우스 18.4%, 그리고 아파트가 21.2%를 보였다. 시장분석가들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이 비율이 일정기간 12% 미만을 유지하면 가격하락 압력을, 20% 이상을 수개월간 유지하면 가격상승 압력을 경험하게 된다고 한다.
“홈 바이어의 수요가 증가하면서 지난해처럼 공급량이 축적되는 현상은 보이지 않고 있다. 이 변화는 시장을 보다 균형적으로 만들고 있다”고 스미스 회장은 말했다.
모든 주택유형의 가격을 통합하여 상정하는 MLS주택가격지수 종합기준가격은 99만 3천 300 달러였다. 이 가격은 지난해 8월 대비 8.3% 하락, 지난달 대비 0.2% 하락한 수준이다.
단독주택 거래량은 706 건으로 지난해 대비 24.5% 증가했다. 기준가격은 140만 6천 700 달러로 지난해 8월 대비 9.8% 하락했고 지난달 대비 0.7% 하락했다. 소요기간은 55일.
타운하우스 거래량은 1,116건으로 지난해 8월대비 8.9% 증가했다. 기준가격은 77만 1천 900 달러로 지난해 8월 대비 7.4% 하락했고 올해 7월 대비 0.1% 상승했다. 소요기간은 44일.
아파트 거래량은 409건에 달해 지난해 8월 대비 21.4% 증가했다. 기준가격은 65만 4천 달러로 지난해 8월 대비 7.8% 하락했고 올해 7월 대비 0.2% 상승했다. 소요기간은 42일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