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둔화 속 고용은 강세”

대중교통과 인접된 역세권 개발
인접 쇼핑몰 재개발 강세

 

한인신협(전무.석광익)과 BC한인실업인협회(회장.김영근)가 공동주최한 ‘경제전망 및 부동산 시장 예측 세미나’가 7월 30일(화) 코퀴틀람 이크제큐티브 호텔에서 열렸다.
최근 세계경제 위기감과 부동산 시장 하락으로 국내경기에 대한 관심이 고조된 가운데 열린 이번 세미나에 조합원 및 교민 250여명이 참석해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총 3부로 나눠 진행된 세미나는 캐나다 및 BC주 경제현황 및 예상, 부동산 현황 및 전망, 상업 부동산 투자시 고려해야 할 주요 지표, 중소기업을 위한 금융상품 및 패키지 서비스 등에 대한 주제 발표가 오후 2시부터 3시간동안 이어졌다.
첫번째 발표자로 나선 크레딧유니온 센트럴1의 Bryan Yu (Deputy Chief Economist, Central 1) 부경제수석은 ‘격변의 시기에 경제: 이자율, 성장 그리고 주택’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했다.
유 부수석은 현재, 미·중 무역전쟁, 영국의 브렉싯(Brexit) 등의 영향으로 세계경기둔화가 예상되며 미연준의 금리인하에도 불구하고 캐나다 중앙은행의 기준금리 조정은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하우징과 관련 BC주는 타 주 대비 경기가 우세하나 둔화세로 전환될 것이며, 2016년 이래 연방정부와 주정부의 정책유도로 인한 주택시장의 침체는 부동산에 대한 투자와 지출을 감소시킴으로서 지속적인 하락세를 전망했다.
두번째 발표자인 유희철 부장은 크레딧유니온의 이용 장점과 캐나다 정부의 모기지 정책 강화에 따른 대책방안, 스몰비지니스 자영업자를 위한 한인신협만이 제공하는 금융 및 대출정보를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전광은 신협코퀴틀람 지점장은 교민들의 가장 관심사항인 ‘부동산 시황 및 상업용 부동산 매수시 고려사항’을 주제로 강연했다
전 지점장은 “거주용 및 비거주용 부동산 시황, 신축 및 재개발 추세, 역세권 (transit-oriented) 또는 도심지 집단 거주지역 (urban enclaves) 개발 현황, 그리고 상업 부동산 구매·융자시 고려사항”에 대해 설명하면서 “상업 부동산 시장은 과거 10년간 호황을 누렸고, 공급 부족에 따른 지속적 신축▪ 재개발이 진행 중” 이라고 언급했다. 또 “건설 용지 부족에 따라 주요 대중교통과 인접되어 있는 역세권 개발과 인접 쇼핑몰의 재개발 (Oakridge, Richmond, Metrotown, Brentwood Mall, Lougheed Mall, Coquitlam Centre Mall, Surrey Central)에 눈을 돌리고 있는 상황이다”라고 했다.
특히, 2015년 3분기에서 2018년 4분기 사이 건설부지 구매가 급격히 증가한 것을 보면 신축허가 및 착공 대기중인 건설프로젝트들이 여전히 남아 있다며 2019/2020년 완공에 따른 시장 물량 소화가 주된 이슈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인구증가에 따른 거주용 건설부분은 2050년까지 아파트와 타운홈이 꾸준한 증가세를 보일것으로 예상했다.
또 상업물건 구매시 상담자의 선택, 준비 및 실사 (due diligence) 등에 대해 설명하고, 구매 혹은 임대 시점을 파악할 수 있는 부동산 투자 비율에 대해 설명했다.
이 날 모기지 등 부동산 정보가 궁금해 세미나에 참가한 김 모씨 (포트 코퀴틀람)는 “실제적인 경제관련 주제를 다루어 최근 경제상황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 주기적으로 세미나가 개최되었으면 한다”는 바램을 나타냈다.
한편 신협은 차기 세미나의 관심주제와 개선사항에 대해 이 날 설문조사지를 배포하고 추후 이를 반영키로 했다. 또 이날 세미나에 발표된 내용의 구체적인 궁굼사항은 발표자인 유희철 부장 [email protected] 과 애드리언 전 지점장 [email protected] 에게 질문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