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의 사회주택 모델을 배우러 왔습니다”

남양주시 사회적기업협의회 연수단 방문

 

경기도 남양주시 사회적기업협의회 연수단이 8일부터 17일까지 10일간의 일정으로 밴쿠버를 방문했다.
이들은 남양주시 사회적 경제그룹(Namyangju Social Economy Group / NSEG)으로 남양주시 협동조합연합회(회장.김정원), 남양주시 사회적기업협의회(회장.김정삼), 위스테이별내 사회적협동조합(이사장.손병기), 협동조합교육 네트워크 사회적협동조합, 남양주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센터장 전민석), 쿱마케팅 협동조합(이사장 박희용), 풀카페 협동조합(이사장. 김춘웅) 그린스퀘어 협동조합(이사장.이승재), 사회혁신기업 그리고 위스테이지축 사회적 협동조합으로 구성되어있다.
밴쿠버를 방문한 12명의 연수단은 최근 남양주시 현안 문제인 신도시 개발에 따른 원주민들의 주거안정 및 경제 활동과 맞춤형 사회주택 모델을 개발하고자 BC하우징 등 밴쿠버 주요 기관과 금융, 사회단체들을 둘러보았다.
김정원 단장은 “밴쿠버시의 사회적 경제 추진 배경과 성공요인 조사 그리고 사회주택 추진을 위한 민관협력 모델과 역할에 대해 중점적으로 살펴보았다”고 했다.
이를 위해 연수단은 BC Housing을 방문하는 한편 다운타운과 교외지역의 현지 주택협동조합 전문가를 초청하여 컨퍼런스를 진행했고, BCAA, 밴시티 등을 방문해 주택운영모델, 자금조달과 기금운용 등의 금융모델 사례도 검토했다.
특히 이들은 사회주택을 통한 돌봄 및 일자리 창출 사례에 관심을 갖고 연수에 임했다.
이를 위해 BCCA-Youth Camp, CHFBE education program 등 협동조합 교육기관을 방문 청소년 사회적 경제교육, 성인 사회적 경제교육과 돌봄과 커뮤니티케어와 관련한 사례연구를 위해 그랜빌 아일랜드, Mid-main clinic 등을 방문했다.
한편 밴쿠버 방문을 마친 이들은 오는 9월 연수 내용을 바탕으로 책자를 발간할 예정이며 향후 남양주시 신도시 개발에 있어 사회적 경제 리모델링 및 발전방향을 제시하고 주거모델을 통한 주거복지, 공동체, 돌봄의 모델을 도출하고 실행해 나갈 계획이다.
미니 인터뷰 ; 김정원 단장

Q 방문계기는…
– 캐나다는 주택, 금융, 교육 등 사회적 체계가 잘 발달된 국가이다. 현재 한국 정부의 사회주택 및 주거혁신 모델 이슈와 관련해 남양주시의 사회적 경제 리더들의 역량 강화와 맞춤형 사회주택 모델 구축을 위해 밴쿠버 주택협동조합과의 도시간 자매결연을 위해 방문했다.
Q 무엇을 보았나…
– 주택협동조합 현황 및 탐방, 교육방식에 대해 들었다. 특히 그랜빌 아일랜드를 방문해 협동조합과 커뮤니티센터, 청년 창업과 청년 예술가들이 함께 성장한다는 것이 눈에 띄었다. 또 한인신협처럼 금융협동조합의 안정적인 구조가 인상적이었다. 금융모델과 수익구조 등에 대한 정보를 나누었다. BC 하우징을 방문해 주택운영과 자금조달에 대한 구체적인 사례를 듣고 한국의 경우에 대해 집중 토론했다.
Q 방문 소감과 계획은…
밴쿠버는 한국에 비해 10여년 빨리 사회 협동조합이 자리를 잡았다고 생각한다. 이제 시작 단계인 우리가 캐나다의 성공 사례를 검토하고 연구해 한국 실정에 맞게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