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신협의 성공 스토리를 주목합니다”

케이스 스토리로 활용…“상호업무 협력 할 터”

김윤식 한국 신협중앙회장이 지난 19일 한인신협 밴쿠버 본점을 방문했다.
김 회장은 한국내 신협에서도 밴쿠버 한인신협의 성공적인 발전상황에 대해 놀라워 하고 있으며 성공사례로 지정, 케이스 스터디로 다루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김 회장과 일행은 16일부터 19일까지 거행된 세계신협이사회(WOCCU)에 참가차 밴쿠버를 방문한 후 19일 오후 한인신협을 찾아 석광익 전무 및 이사진과 함께 향후 상호 업무협력에 대한 회합을 가졌다.

 

Q.밴쿠버 방문목적은..
– 세계신협이사회(WOCCU)가 16일부터 2박3일 일정으로 밴쿠버에서 열렸다. 아시아신협연합회(ACCU) 대표로 참가했다. 신협(Credit Union)은 UN 가입국 195 개 수 만큼이나 많은 수의 국가가 크레딧 유니언에 가입되어 있다 매년 4월과 9월/10월 총회를 개최한다. 세계 6대주 신협 대표들이 참석하며 14명의 이사로 구성되어 있다. 이 회의에서 전세계의 신협이 나아가 할 방향을 정하고 각 나라별 상황에 맞게 업무 및 재정 지원을 한다.

Q 밴쿠버 한인신협과의 관계는..
– 실제적으로 한국의 신협과는 무관하다. 단지 크레딧 유니온으로서 동일한 정신을 지닌 상호간의 업무 협력적인 관계이다. 해외에 특히 밴쿠버 교민사회에 한인신협이 있어 금융 등 다양한 정보를 공유할 수 있어 업무이해에 도움이 된다.
최근 밴쿠버 한인신협의 성장세는 놀랍다. 석광익 전무 취임이후 자산이 2배로 성장 하는 등 빠른 성장세에 주목하고 있다. 이에 한국 신협중앙회에서는 밴쿠버 한인신협을 성공사례로 분류하고 교육과정에 소개하고 있다.
오늘 방문은 무엇보다 올해로 30주년을 맞은 한인신협을 축하하고 앞으로의 업무협력 방안과 정보 교류를 구축하기 위함이다.
그리고 짧은 시간이지만 각 지점을 방문해 보니 지점마다 지역특성에 맞는 영업환경이 조성되어 있다고 느꼈다. 각각 개성이 살아있다는 느낌이다. 조합원을 위한 모임방 설치와 서울과 같은 화려한 지점 인테리어 보다는 실용성이 강조된 환경이 인상적이었다.

Q.한국신협중앙회에 대해…
– 한국신협중앙회는 올해로 58주년을 맞았다. 자산이 90조에 달하며 세계 크레딧 유니온 중 4위이고, 전국적으로 900 조원에 1300개 지점을 운영하고 있다. 조합원수는 900만명 이다.
크레딧 유니온 정신에 입각한 경영관리로 중서민층을 위한 대표 금융조합이다.
신협의 목적은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서민들의 금융문제를 해결하고 자립기반을 지원하는 데 있다.
실례로 올해에는 저출산 문제에 도움을 주기위해  다자녀 지원책으로 저금리 대출상품 최대 3억원을 젊은 조합원들에게 지원하고 있다. 이는 서민 조합원의 주택 해결책과 맥을 같이 한다.
또 지역밀착형 정책으로 독고 노인을 위한 안전장치 보급과 지역 활성화를 위해 특별한 이야기를 담아 홍보를 지원하고 있다.  전주 한지 마을이 좋은 예다. 한지는 보존이 오래가 교황청에서 이용할 정도로 유명한 물품이다. 전주시와 협의해 이를 알리는데 적극 후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한국 신협의 성공경험을 전세계 개발도상국에 적극적으로 전파하려고 한다.

김윤식 한국 신협중앙회장은 지난해 3월 회장에 취임했으며 4월 미 마이애미에서 열린 세계신협협의회(WOCCU) 제2차 이사회에서 한국 및 아시아 신협을 대표해 이사로 선출됐다. 그는 비상임 회장으로 오는 2022년 2월까지 신협을 이끌게 된다. 세림신협 이사장과 부이사장, 신협대구지역협의회장, 신협중앙회 이사를 역임했으며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신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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