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메트로 밴쿠버 주택시장> 밴쿠버 주택거래 30% 이상 뚝 떨어져

수요 감소, 공급 증가…가격은 보합

메트로 밴쿠버 주택수요는 5월에도 감소세를 이어갔다.
광역밴쿠버 부동산협회 (REBGV)의 4일 발표에 따르면 지난달 주거용 부동산 거래는 2,833건으로 2017년 5월대비 35.1% 감소했다. 그러나 전월대비 9.8% 증가했다. 5월의 거래는 지난 10년 평균 5월의 거래량 보다 19.3% 낮은 수준을 보였다.
“최근 거래량이 감소하면서 시장에 매물도 증가하고 있다”고 필 무어 부동산 협회장은 말했다. “선택할 수 있는 메트로 밴쿠버 주택은 2년내 최다수준이다. 그러나 공급은 아직도 장기 평균치에는 못 미친다”고 설명했다.
멀티리스팅 서비스(MLS®)를 통해 새로 시장에 나온 매물은 단독주택, 타운하우스, 아파트를 통합해 6,375건이다. 이는 지난해 5월대비 5.5% 증가했고  4월 비교 9.5% 증가한 수준이다.
현재 MLS®에 등록된 메트로 밴쿠버 지역의 매물은 11,292건으로 지난해 5월 대비 38.2% 증가했고 4월 대비 15% 증가했다. 그러나 현재 총 매물수는 10년 평균치보다 17.2% 낮은 수준이다.
모든 주택유형을 통틀은 5월 매물 대비 거래 비율은 25.1%를 보였다. 단독주택은 14.7%, 타운하우스는 30.8%, 그리고 콘도는 41.7%를 나타냈다.
분석가들은 일반적으로 이 비율이 12% 밑을 수개월 지속되면 가격하락, 20% 이상을 지속되면 가격상승 압력이 발생한다고 말한다.
지난달 메트로 밴쿠버의 MLS® 주택가격지수 종합 기준가격은 1백9만4천 달러로 지난해 5월대비 11.5%, 올 4월 대비 0.2% 상승했다.
단독주택의 5월 거래량은 926건으로 지난해 대비 40.2% 감소했고 기준가격은 160만 8천 달러로 지난해 대비 2.4%, 올해 4월 대비 0.1% 상승했다.
아파트 및 콘도 거래량은 1,431건으로 지난해 대비 29.3% 감소했다. 기준가격은 70만1천700 달러로 지난해 5월 대비 20.2% 상승했고 올해 4월 보다는 0.1% 상승했다.
타운하우스의 거래는 476건에 달해 지난해 5월 대비 39.8% 감소했다. 기준가격은 85만9천500 달러로 지난해 5월대비 16%, 올해 4월 대비 0.6%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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