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호건 수상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액션플랜 체결
아시아를 순방중인 존 호건 (John Horgan) BC 주수상이 이틀간의 일정으로 25일 한국을 방문했다.
존 호건 수상은 이 날 경기도청을 방문해 디지털미디어, 정보통신 및 무선기술, 농식품 및 농업기술 등 6개의 교류협력 분야에 대한 액션플랜 협정서를 경기도와 체결했다.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존 호건 수상은 경기도청에서 실질적 교류협력 강화를 위한 제3차 교류협력 액션플랜에 서명한 뒤 향후 3년 간 두 지역의 동반발전을 위해 상호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이날 체결한 3차 실행계획은 향후 양 지역의 협력ㆍ교류관계를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상호 적극적인 협의를 통한 결실이다. 특히 이 자리에서는 디지털미디어분야 협력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경기콘텐츠진흥원과 DigiBC (The Interactive & Digital Media Industry Association of British Columbia)가 협력합의서를 체결했다.
두 지역 교류의 성공적 사례로 친환경ㆍ에너지 절감주택의 가평 캐나다 빌리지를 언급하며 ‘경기도 속 캐나다’에서 ‘BC주 속 경기도’를 그려 나갈 수 있도록 실행계획 이행에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경기도와 BC주는 지난 2008년 자매결연 후 두 차례에 걸친 실행계획을 통해 바이오생명, 녹색에너지, 청정에너지, 해양레저산업, 인적교류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를 해오고 있다.
남 지사는 “올해는 경기도와 BC주의 자매결연 10주년이 되는 기념적인 해”라며 “이번 3차 실행계획 체결로 보다 실질적으로 첨단 산업과 농식품ㆍ자원 분야 교류를 확대하는 플랫폼을 마련해 새로운 희망의 10년을 다시 열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동북아시아를 순방 중인 BC주 대표단은 실행계획 체결 후 판교테크노밸리에 위치한 경기문화창조허브,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와 가평 달전리의 캐나다 목재를 사용한 전원주택단지(캐나다빌리지) 방문했다.
존 호건 (John Horgan) 주수상은 지난 20일 한국을 비롯해 중국, 일본을 10 일 동안 방문해 BC주 최대 무역 파트너 3 개국과의 경제 및 문화적 유대 관계를 강화하고 시장을 확대하며 BC 전역 사람들을 위한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순방하고 있다.
이번 순방에는 브루스 랄스톤(Bruce Ralston) 취업, 무역 및 기술부 장관과 조지 초우(George Chow)무역부 장관과 동행한다. 리사 베레 (Lisa Beare) 관광, 예술 및 문화부 장관은 2018 년 캐나다- 중국 관광의 해를 지원하는 관광 기회를 육성하기 위해 중국 순방의 일부에 참여했다.
중국, 일본, 한국은 BC주의 두 번째, 세 번째 그리고 네 번째로 큰 교역 상대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