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주민들의 부채상환 부담이 커지는 가운데 지난주 캐나다 중앙은행이 올들어 두번째로 금리인상을 단행했다.
이에 맞추어 지난 11일 BC신용상담협회는 금리인상으로 재정적 어려움을 겪을 주민이 증가할 것이라면서 모기기 상품을 고정금리로 묶을 것을 강력히 권유했다.
스캇 하나 회장은 “현재 BC주민의 59%가 매달 월급에 의존해서 생활하고 있으며 이는 전국적으로 가장 높은 수준”이라는 점을 지적했다. 그는“자기집을 소유한 사람들, 특히 최근에 고가로 주택을 구매한 사람들은 상당 금액의 모기지 대출을 받았다. 걱정과 우려를 낳기에 충분한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지난해 트랜즈 유니온이 발표한 한 보고서는 금리가 1% 인상되도 캐나다 70만 가구가 심각한 재정적 파장을 겪을 것이라고 예상했다.“많은 사람들이 진진하게 현재의 부채 상황을 들여다 볼 때이며 미래의 충격을 완화하기 위한 일부 조정이 필요한 시기이다”라고 말했다.
고정금리 모기지
그는 앞으로의 금리인상에 대비하기 위해서 홈오너들이 변동금리 모기지를 고정금리로 전환하는 것을 심각하게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금리가 더 이상 모기지에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안심할 수 있다. 지금이 변동금리 모기지를 멈추고 장기 고정금리로 묶어야 할 최적기 인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최근 금리인상을 계기로 많은 사람들이 부채를 빨리 상환해야 한다는 경각심을 갖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지난 수 년간 주민들이 능력이상의 대출을 하지 말라고 경고해 왔다. 불행히도 이런 경고를 무시해 왔지만 이제 대출욕을 멈추어야 한다”고 그는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