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모기지 체납률 “낮음”

15%…전국 평균 절반에 못미쳐

CMHC, 지난해 4분기 실태조사

주택가격의 고공행진에도 불구하고 밴쿠버와 토론토의 모기지 체납률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모기지주택공사(CMHC)는 14일 “지난해 4분기 밴쿠버(0.15%)와 토론토(0.12%)의 모기지 연체율이 전국 평균(0.34%)의 절반에도 못미칠 정도로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모기지 연체율은 전국적으로는 천연자원 국제시세의 하락으로 캘거리(0.35%), 에드먼턴(0.52%), 리자이나(0.47%) 및 사스카춘(0.51%) 등 프레이리 지방이 전국 평균을 웃돌았다. 샬롯타운(0.55%), 핼리팩스(0.54%), 몽톤(0.71%) 등으로 동부 연안지역 도시들도 전국 평균을 크게 웃돌았다.

뉴브룬스윅의 주도인 세인트 존이 0.86%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온타리오주의 겔프는 0.1%로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4분기의 모기지 연체율은 2014년과 2015년 4분기에 비해 0.01% 낮아졌다.

시별 평균 월 모기지 지불액은 밴쿠버가 1.936달러, 토론토가 1.826달러로 집계됐다.

주별 모기지 평균 지불액은 BC주가 1.664달러로 가장 높았으며 뉴브룬스윅주가 811달러로 가장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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