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열기 외곽지역으로 번짐 현상 가속화

막 나온 광역밴쿠버 부동산 보드(REBGV)의 5월 부동산시장 통계에서 발견한 현상은 지금까지의 시장현상과의 연계로 보았을때 새롭게 나타나는 현상이다. 밴쿠버에 외국인 추가세가 적용된지 올해 5월로 9개월째가 된 지금, 부동산 시장은 새로이 기록적인 판매율을 보이고 있다.
하나 뚜렷하고도 특이한 현상은 단독주택에서 타운하우스와 콘도쪽으로 판매 열기가 전이된 점이다. 또한 써리 등 프레이져 벨리 (Fraser Valley) 보드쪽의 모든세일이 기록적인 판매증가로 이어지고 있는 점도 주목된다.
외국인세가 적용된 작년 8월부터 2월까지 과거 10년 평균판매율을 밑돌던 밴쿠버가 5월에 과거 10년 평균판매율의 23.7%를 웃돌았다.
반면 밴쿠버의 외국인 세 적용 이후 풍선효과로 4월 작년평균가격대비 33%나 올랐던 토론토시장은 새로이 외국인 추가 구매세 등 16가지 졍책의 발표후 리스팅이 많이 증가하고 있고 가격도 떨어지고 있는 중이다.
밴쿠버 시장의 지난달 대비 새로운 매물도 현저히 증가하고 있는데 단독주택이 27.1%로 선두를 달리고 콘도가 22.7%, 타운홈이 14.1% 로, 전체 판매가구수는 작년대비 5.7% 지난달대비 4.5% 증가했다.
현 리스팅수대비 판매율은 주택이 31%, 타운홈이 76.1%, 콘도가 94.6%로 타운홈과 콘도의 압도적인 판매기록을 보였다. 판매율이 20%일때를 균형적인 시장이라고 보면 새로이 외국인세 발표 9개월만에 양상이 조금 바꼈지만 새로이 시장이 달궈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리스팅수가 증가하고 저렴한 쪽으로 시장흐름이 바뀌고 있는 것은 최고점에 무르익은 주택시장이 보이는 현상일 가능성이 있어 구매자들의 신중한 구매가 필요한 시기라고 할 수 있겠다.
 
‘콘도’ 압도적인 판매기록
프레이져 벨리 부동산 보드(FVREB)의 새로운 시장 통계에서 보면 새로운 리스팅이 급격히 줄어들고 있고 (4월대비 25.2% 감소, 작년대비 24.9% 감소) 전반적인 가격은 기록적인 판매가격증가를 보였던 2016년 대비 0.7%인 소폭의 가격감소를 보였다. 판매자들은 여전히 물건을 내놓기를 꺼리고 있고 새로운 콘도나 타운홈 프로젝트의 필요한 허가절차는 더 길어져 2년이상 걸리기 때문에 세금을 올리는 정부의 정책이 충분한 시장공급을 위한 효과적인 정책과는 거리가 멀어지고 있다. 4월 통계로 FVREB 단독주택 평균가격은 888,900 달러로 3월대비 2.3% 상승, 타운홈 평균가격은 3월대비 446,000 달러로 26.2% 상승, 콘도가격은 동기간에 285,400 달러로 29.8% 상승했다.
FVREB 리스팅중 가장 급격한 콘도의 판매가구수 감소 지역은 Surrey Central(57.5%) 과 Surrey North(59.2%) 로 나타나  Fraser Valley 보드에서 가장 판매가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외곽지역의 동반 가격상승 현상
매일 출퇴근을 하는 분들은 한쪽 방향으로의 교통체증이 점점 심각해짐을 느끼셨을 것이다.
중간계층이나 서민들을 위한 주택의 공급이 원할하지 않고 밴쿠버의 주택가격은 이미 첫 주택구매자나 서민들에게 감당할 수 없는 가격이 되어버린 지금, 밴쿠버와의 교통 거리에 대비해 외곽지역의 가격상승을 동반시키는 현상이 생각보다 빨리 진행되고 있다.
이미 써리에서도 1백만 달러 미만으로 살수 있는 주택이 흔치않다.
CMHC보고에 의하면 밴쿠버의 집값 상승률에 따라 North shore> Burnaby > Richmond > New Westminster > Delta > Tri-city>  Surrey >  Maple ridge > Langley > Abbotsford > Chilliwack > Victoria > Kelowna >  Kamloops 의 순서대로 집값 상승의 연관관계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밴쿠버와 그 주변 지역이 전반적으로 나타나는 좀 더 저렴한 가격으로의 구매번짐현상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지금, 다음으로 보게될 현상은 무엇일지 생각을 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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