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밴쿠버협의회(회장 정기봉)은 29일 오전 11시 민주평통 사무실(코퀴틀람)에서 수잔 리치 퍼스트 스텝스(First Steps Canada) 대표에게 기부금 3천달러를 전달했다.
이 날 수잔 리치, 정기봉 회장, 이용훈 부회장, 신태용 간사, 우애경 자문위원이 참석했다.
정기봉 회장은 “평화통일을 위한 민간외교에서 북한의 산모와 어린이들에게 두유를 후원하는 캐나다비영리단체의 활동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인사말을 전했다.
우애경 위원은 “여성분과(분과장 우애경)와 사회복지분과(분과장 이승숙)에서 온라인 유기농 음식바자회를 통해 얻은 수익금을 좋은 일에 사용할 수 있어 자문위원 모두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수잔 리치 씨는 “코비드 팬데믹으로 국경이 폐쇄되어 지난 2019년 12월을 마지막으로 북한에 콩을 보내지 못하고 있다”라며 아쉬움을 표했다. 이어 “1995년 북한을 방문했을 때 산모와 어린이들의 영양상태보다 매년 조금씩 나아지고 있지만 여전히 도움이 필요한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수잔 리치 씨는 퍼스트 스텝스 비영리 단체를 통해 1995년부터 북한 어린이들에게 두유를 공급하고 있으며 밴쿠버 한인사회도 관심을 가지고 후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