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주민들은 다음달 24일 투표장으로 향하게 된다. 존 호건 주수상은 선거일을 한달여 앞둔 지난 21일 조기선거를 요청했다. *관련기사 B-12
다음은 팬데믹 동안 안전하게 투표를 치루기 위한 방법이다. 우선 유권자들은 BC선거단(Elections BC)에 등록해야 한다.
온라인 투표 가능할까
BC선거단은 온라인 투표는 보안상 문제가 많다는 이유로 온라인 투표를 허용하지 않는다. 2014년 인터넷 투표의 가능성에 대해 민간 패널의 검토가 있었지만 보안위험 요소가 너무 많다는 결론에 달했다. 그 후 보안문제 확보를 위한 기술개발이 아직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선거단은 밝혔다.
전화투표는
다른 방법의 투표방법이 없는 위험군 투표인에게 허용된다. 여기에는 장애자, 기저질환자, 병원 또는 장기요양원 거주자, 코비드-19 노출로 자가격리중인 사람이 포함된다. 전화 투표자들은 사전등록을 해야한다. 전화투표는 전화 운영자에게 신원을 확인 받은 후 투표를 등록하는 별도의 팀으로 전화통화가 연결되어 익명으로 진행된다. BC선거단은 전화투표는 우편투표 방식보다 복잡한 면이 있어 장기요양소 거주자와 투표장에 가기 힘든 사람에게만 권하고 있다.
줄서서 대기 후 투표해야 하나
이 방법이 싫다면 7일간의 사전투표와 우편투표를 활용할 수 있다. 몸 상태가 좋지않거나 자가격리자, 코비드-19 환자는 투표장에 직접 방문할 수 없으며 BC투표단에 연락을 취해 안전한 투표법을 안내 받아야 한다.
사전 투표일은
10월15일부터 21일까지이다. 사전 투표일은 2017년 사전 투표일 보다 하루 더 많은 7일이다. BC선거단은 투표장 인원을 줄이기 위해 사전 투표일을 하루를 연장했다고 밝혔다. 사전 투표는 현지시각 기준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이다.
우편투표 방법은
BC선거단에 따르면 우편투표는 기저 질환자와 직접투표를 원하지 않는 사람들에게 안전한 투표법이다. 우편투표는 BC선거단에게 온라인 또는 전화(1-800-661-8683)로 우편투표 패키지를 요청할 수 있다. 패키지는 우편으로 발송되거나 88개 BC주 선거구 중 한 곳에서 픽업할 수 있다. 정당후보자 등록이 마감되는 10월2일 이전에 투표를 하는 경우에는 지역구 후보들의 이름을 알아야 하고 직접 후보자의 이름을 기재해야 한다. 이름의 철자를 정확하고 명확하게 써야 한다. 또 원하는 정당의 이름을 표시해도 된다. 10월 2일 이후에는 등록된 후보자 전원 중에서 선택하면 된다.
우편투표 마감일은
투표용지가 10월24일 오후 8시 이전까지 지역구 사무실에 도착해야 한다. 그 이후에 도착한 투표용지는 무효화 된다. 직접 지역구 사무실에 방문해 패키지를 전달하는 경우에는 최대한 빨리 할 것이 권장된다.
선거당일 직접투표를 원한다면, 안전한가?
BC주 최고보건의 보니 핸리 박사는 직접투표가 안전히 진행되도록 BC선거단과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안톤 보그만 선거관리위원장은 유권자들이 자신의 건강을 지키는 것과 투표권을 행사하는 것 중 하나를 선택할 필요가 없을 것이라고 했다. 선거단에 따르면 직접 투표자들은 자신의 마스크 또는 투표장에서 제공되는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 또 투표 전 과 후에 손세정제를 사용하도록 요청받게 된다. 투표자들은 자신이 지참한 펜 또는 연필 또는 투표소에서 제공되는 펜 또는 연필을 사용할 수 있다.
기타 준수해야 할 투표 방역수칙은
•물리적 거리두기
•투표장 크기에 따라 최대수용 인원 제한
•선거단 관계자는 마스크, 얼굴 가리개 등 개인보호 장비 의무적 착용
•보호장벽 설치
•손소독제 사용대 설치
•투표소와 접촉이 많은 표면의 잦은 소독
기타 투표 방역수칙은 약간씩 상의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투표인들은 투표장부에 서명을 하는대신 구두로 신원확인을 할 수 있다. 또 기후가 나쁠 경우에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해서 외부에서 대기할 때를 대비한 적절한 착복이 권장된다.
후보자의 정책을 들을 방법은
올 해 선거유세 기간동안 각 후보자는 대중 유세와 미디어 보도를 대체로 원격 진행할 예정이지만 모든 주민들이 인터넷 사용이 가능한 것은 아니다. 존 호건 수상은 선거 유세는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동시에 대중과 연결할 창의적 방법이 도입될 것이라고 했다. “유세와 함께 전단지는 집앞에 배달될 것이며 후보자 정보는 인터넷 뿐 아니라 다양한 방법으로 전달 될 것이다”한편 후보자와 선거유세 관련자는 주민들과 동일한 보건 방역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선거일이 토요일
2017년 10월 통과된 법에 따라서 BC주 선거일은 5월 두번째 화요일에서 10월 3번째 토요일로 변경되었다. 데이비드 에비 당시 법무장관은 선거일을 변경한 것은 1월 예산에서 선거전에 예산이 논의되고 통과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10월 24일 투표는 팬데믹 동안 개최되는 최초의 BC주 선거이며 2차세계대전 이후 주정부 비상시국에 치루어지는 첫번째 선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