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지원정책으로 한숨 돌린 한인비지니스

한인신협 등 통해 280개 업체 4만 달러 지원받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COVID-19)로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있는 한인사업체가 최근 정부와 한인금융권의 협조로 다소 여유를 되찾고 있다.
한인신협 (석광익 전무)에 따르면 지난 5월 1일부터 신청을 받은 캐나다 긴급 비지니스 어카운트 (Canada Emergency Business Account: CEBA) 프로그램에 총 281건이 신청하여 228건이 승인되었다고 밝혔다. 해당 비즈니스 조합원에게는 4만 달러($40,000) 대출금이 입금됐다.
캐나다 긴급 비지니스 어카운트 (CEBA)는 정부가 중소기업체를 대상으로 지원하는 장기저금리 대출이다.
버나비 로히들몰에서 복권판매 사업을 하고 있는 수잔 유 대표 (Tiger Enterprises) 는 다음달 스토어 재개장을 앞두고 필요한 필요자금을 확보하게 되었다며 직원 급료와 렌트비 등으로 이 금액을 사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수잔 대표는 “주 고객이 실버층인 만큼 50% 정도의 매출하락이 예상되어 여유자금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한인신협 온라인 뱅킹을 이용한 신청 후 7일만에 대출금이 입금되었다”며 안도했다.
써리에서 오토바디 사업체를 운영중인 이창호 (Master Auto Body) 대표도 년초 정부 지시로 10만 달러의 장비구입을 앞두고 있던차에 코로나 사태로 매출이 급감하여 운영자금에 어려움이 있었는데 신협으로부터 연락을 받고 신청해 대출금을 수령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빠른 처리로 별탈없이 이루어졌다”며 “현재 진행중인 캐나다 긴급 급료 지원 Canada Emergency Wage Subsidy/CEWS)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한인신협은 캐나다 긴급 비지니스 어카운트 (CEBA)에 해당되는 조합원 사업체에 일일히 상세한 한글 신청설명서를 이메일로 보내는 한편 서류작성시 필요사항 등을 검토해주는 서비스를 진행해 조합원들이 쉽게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우리투어 어카운팅 담당자는 보내온 설명서를 읽어보고 자격기준과 신청방법 등을 상세하 알게되어 신청이 어렵지 않았다고 밝혔다.
“온라인 뱅킹을 이용한 신청과 서류작성 후 직원들이 꼼꼼이 검토해주어 큰 힘이 되었다”고 말했다.
이 밖에 코로나 사태 이후 한인금융기관으로는 처음으로 준비된 한인신협의 긴급 지원대출은 총 112건에 110만 달러가 승인되어 개인과 비지니스 조합원에게 전달 되었다.
한편 한인금융기관들은 최근 들어 CEBA 신청자가 다소 주춤한 상태라며 아직 신청을 잘 모르는 분들을 위해 홍보를 지속적으로 진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해당 지원을 원하는 사업체나 비영리 단체들은 한인신협 등 시중은행에 문의하면 자세한 내용을 설명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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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긴급 비지니스 어카운트 (CEBA)

연방정부가 자격을 지닌 중소 비지니스 업체를
대상으로 2022년 12월 31일까지 무이자 $40,000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다. 또 2022년 12월 31일 이전 $40,000를 상환시 최대 $10,000 (25%) 금액을 감면 받는다. 만일 2022년 12월 31일까지 대출금을 상환하지 못할 경우 추가 3년기간으로 연이율 5%로 대출금을 상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