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영향 주택거래량 688건…3월보다 절반 감소

지난 달(4월) 프레이저밸리 주택시장은 코비드-19 확산의 저지정책으로 인해 위축된 모습을 보였고 동시에 쇼잉과 거래방법은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달 프레이저밸리 지역 거래량은 예상처럼 가장 낮은 4월 중 하나에 속했다.
프레이저밸리 지역의 MLS®거래를 관장하는 프레이저밸리 부동산협회(FVREB)가 4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달 모든 주택 유형을 통합한 거래량은 688 건이었다. 지난해 4월 대비 50% 거래가 감소했고 3월 대비 52% 감소한 수준이다.
지난 달의 거래량은 FVREB 집계상 1983년 부터 1985년에 기록된 거래량과 같았고 새 리스팅 등록수는 1981년 4월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크리스 쉴즈 협회장은 “3월초 거래량은 역대 최저 수준을 보였다. 그러나 3월 후반부터 이 정도의 하락은 예상했다. 거래와 매물이 모두 팬데믹에 반응하면서 감소했다. 신규 매물의 등록 속도가 거래량 보다 훨씬 빠르게 감소했지만 시장은 안정적이었다”고 평가했다.
“인상적인 점은 부동산중개인과 고객 모두가 빠르게 팬데믹 상황에 따른 정책에 적응했다는 점이다. 온라인 라이브 스트리밍으로 오픈하우스를 진행하고 서명은 전자서류로 가능해졌다”며 앞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종료가 되어도 이 방식이 유지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온라인 서비스와 전자서류 방식은 공중안전을 지키는 동시에 효율성을 높이고 시간을 절약하는 장점이 있다.
협회는 4월 한달 총 1,416건의 새 매물을 등록시켰다. 이는 지난해 4월 대비 58% 감소했고 3월 대비 47% 감소한 수준이다. 4월말 기준 총 매물수는 5,977건으로 지난해 4월 대비 24% 감소했고 3월 대비 1% 감소했다.
쉴즈 회장은 거래는 감소했지만 고객의 문의는 계속되고 있고 부동산은 필수산업으로 분류되어 있기 때문에 매매거래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시장이 그리 나쁘지는 않다고 강조했다.
4월 주택매매에 소요된 기간은 아파트 31일, 타운홈 30일, 그리고 단독주택 33일 이었다.
협회의 관할지역은 노스델타, 써리, 화이트락, 랭리, 아보츠포드, 미션 이다.

MLS® HPI 기준가격
단독주택: $993,400. 3월 대비 0.5%, 지난해 4월 대비 3% 상승.
타운하우스: $553,200. 3월 대비 0.7% , 지난해 4월 대비 1.4% 상승.
아파트: $424,100. 3월 대비 0.2%, 지난해 4월 대비 0.8% 상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