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자예금 2.5%, 모기지 6.0% 조합원에 환원
한인신협(전무.석광익)은 지난달 25일 2019년도 출자배당과 모기지 이용고 배당을 공고했다. 이번 배당 총액은 75만 5천 달러($754,998) 규모로 지난 1988년 설립이후 31년동안 연속배당 실현 기록을 올해에도 이어 나갔다.
보도자료에 따르면 출자예금(Share Deposit Account) 배당으로 2.5%, 모기지 이용고 배분으로는 ▲주택 및 상업모기지 2)주택 및 상업모기지와 연결된 마이너스론(Prime line)에 대해 해당 조합원이 2019년 한해동안 납입한 이자 총액의 6.0%를 상환한다고 밝혔다. 이 금액은 2019년도 순이익 253만 달러의 30%에 해당한다.
출자배당은 지난년도 3.0%에서 2.5%로, 모기지와 일반대출 배당은 지난년도 7.5%에서 6.0%로 하락했다. 지난년도 한인신협은 총 81만 6천 달러를 배당금으로 책정했었다.
이와 관련 석광익 전무는“지난해 높은 자산성장으로 인해 올해에도 무리없이 조합원들에게 좋은 배당을 실현하게 되었다. 4억 5천만 달러(2018)에서 지난해 5억 7백만 달러로 자산이 커져 보다 많은 자본금 축적이 법률적으로 요구되어 이를 충당키위해 지난년도 보다 배당율이 다소 낮아져 아쉽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지난 몇 년 동안의 고도 성장에도 불구하고 경영상태가 건실하고 미래도약을 위한 업무 처리과정인 만큼 조합원들의 이익환원은 앞으로도 지속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석 전무는 올해 전망과 관련 “과거 그 어느때 보다도 불확실하다”고 언급했다. “연초 발생한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로 인해 캐나다 중앙은행이 4일 기준금리를 0.50%P로 내림에 따라 당초 계획한 영업이익 조정이 불가피하다. 이를 타개하기 위한 조치를 마련중이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과거 글로벌 경영위기 등 치열한 금융경쟁속에서도 신협이 건실한 우량금융기관으로 성장한 동력은 1만 2천여명 조합원의 꾸준한 활동이 항상 함께했기 때문이라며 올해에도 지속적인 격려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한인신협은 지난해 경영면에서도 건실함을 보였다. 2019년말 현재, 자기자본 적정율(Capital Adequacy: 법정최저한도:8%) 14.69%, 예탁금 상환준비율(Liquidity: 법정최저한도: 8%) 16.00%로 안정적인 재정운영을 나타내고 있다.
한편 이번 배당금은 지난 2월 해당 조합원의 출자 예금계좌에 자동으로 입금됐다. 한인신협의 이익은 출자배당, 수수료 감면, 이용에 따른 환급, 지역 내 복지사업 등을 통해 조합원에게 환원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