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관위, 13일 정기총회 이사 선출후 인준 진행 결정
제 43대 밴쿠버 한인회 회장에 테드 정 씨가 단독 입후보 했다. 밴쿠버 한인회 선거관리위원회는 4월 11일자 공문을 통해 테드 정 씨가 4월 10일 15시에 마감한 한인회장 입후보자에 등록했다고 공식발표 했다.
테드 정 후보는 1937년생으로 현재 캐나다 서부지역 해병대 전우회장을 맡고 있다.
선거관리 위원회측 정동민 위원장은 “정 씨가 단독으로 입후보함에 따라 선거관리규정 제10조 2항에 따라 선거관리위원회의 추천으로 2주 이내에 임시 이사회를 소집해 이사회의 인준을 받아서 당선을 공고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13일 정기총회에서 별 무리없이 이사 선출이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정 후보의 회장 인준도 강행될 전망이다. 이와관련 정 위원장은 “이번 정기총회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가능하면 신임 이사진 선출과 회장 인준을 동시타결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나 “정기총회의 당일진행 상황과 여러 변수가 있어 이를 비상대책위와 조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테드 정 후보 전화 인터뷰
“화합하고 함께가는 한인회를 만들고 싶다”
Q 한인회장 출마를 결심했다.
– 주위 지인들의 권유와 어려운 상황에 놓여있는 한인회의 정상화를 위한 평화로운 마무리가 필요하다고 느껴 회장직에 출마했다. 밴쿠버 한인회는 한인사회에 중심이 되는 단체 중 하나다. 그런데 교민 8만명 중 100여명이 안되는 회원으로 운영되고 있어 안타깝게 생각한다.
Q 앞으로 운영계획을 알고 싶다.
회장이 되면 (이사회 인준이 남아 있는 상태이다) 우선적으로 신입회원 늘리기에 주력할 방침이며 회원간의 서로 다양한 의견을 모아 화합하고 함께 가는 한인회를 만들고 싶다. 물론 회장 뿐만 아니라 좋은 이사진들이 공동의 목표를 향해 밀고 끌고하는 풍토를 조성하고 싶다.
Q 본인 소개를 부탁한다.
1975년 30대에 캐나다로 이민 왔다. BCIT에서 기계설비를 전공했고 현재 캐나다 서부지역 해병대 전우회장을 맡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