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어 마켓으로 전환…“신규 공급물량 주시”

지난해 부동산 거래가 2000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광역밴쿠버 부동산협회(REBGV) 발표에 따르면 2018년 MLS®를 통해 거래된 주택, 타운하우스 및 아파트의 총 거래량은 24,619건으로써 2017년 기록된 주거용 부동산 거래량 35,993건과 비교 시 31.6% 감소했다.
지난해 거래 총 건수는 메트로 밴쿠버의 10년 평균거래를 25% 밑도는 수준이다.
“지난해 메트로 밴쿠버 주택시장은 지난 몇년간 겪어온 셀러시장에서 바이어 시장으로 전환하는 시기였다”라고 필 무어 협회장은 말했다.
“높은 집 값, 오르는 금리, 까다로워진 모기지 대출자격과 각종 규제가 지난해 부동산 시장을 냉각시켰다” 고 평가했다.
지난해 메트로 밴쿠버의 부동산 매물은 53,614건이었는데 이는 2017년 대비 1.9% 감소, 2016년 대비 6.9% 감소했다.
“공급이 올해 가장 주목해야 할 중요한 지표가 될 것이다. 최근 역대 가장 활발한 건축이 이루어져 사전 분양된 프로젝트들이 곧 완공이 된다. 이는 전 지역에서 구매자에게 추가적인 구매선택 영역을 넓혀 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주택, 타운하우스, 콘도의 가격을 종합한 MLS®의 HPI 기준가격 은 1백 3만2천400 달러였다.
이는 2017년 12월 가격대비 2.7% 하락했다.
매물이 쌓이기 시작한 지난 봄부터 모든 주택유형의 가격하락이 시작했고 연말까지 지속되었다고 그는 덧붙였다.
주택 유형별로 단독주택의 기준가격은 2017년 대비 7.8% 하락했고, 2018년 6월 대비 7.3% 하락했다. 아파트 가격은 2017년 12월 대비 0.6% 상승했으나 2018년 6월 대비 6.4% 하락했다. 타운하우스 가격은 2017년 12월 대비 1.3% 상승했으나 2018년 6월 대비 5.3% 하락했다.
한편 12월 MLS®상으로 거래된 메트로 밴쿠버 주택거래는 총 1,072건으로 2017년 12월대비 46.8% 감소했고 지난달 11월 대비 33.3% 감소했다. 거래량은 10년 평균 12월 거래량을 43.3% 밑도는 수준으로 나타났다.
새 매물은 단독주택, 타운하우스, 콘도를 통합해 1,407건으로 2017년 12월 대비 25.6% 감소했고 2018년 11월 대비 60% 가까이 감소했다.
현재 MLS®상에 등록된 모든 매물수는 10,275건으로 2017년 12월 대비 47.7% 증가했고 지난달 대비 16.5% 감소했다.
매물 대비 거래량은 10.4%를 보였다. 단독주택은 7.1%, 타운하우스 12%, 그리고 아파트는 14.2%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일반적으로 이 비율은 12% 밑으로 하락한 상태가 지속되면 가격하락 압력이, 20% 이상을 수개월 지속하면 가격상승 압력이 작용한다고 보고있다.
12월 단독 주택 거래는 348건으로 2017년 12월대비 43.6% 감소했다. 기준가격은 147만 9천 달러였다. 2017년 12월 대비 7.8% 하락했고 지난달 대비 1.4% 하락했다.
아파트의 거래는 535건으로 2017년 12월대비 34% 감소했다. 기준가격은 66만4천1백 달러였다. 2017년 12월대비 0.6% 상승했고 지난달 대비 0.6% 하락했다.
타운하우스 지난달 거래량은 189건으로 2017년 12월대비 49% 감소했다. 기준가격은 80만9천700 달러로 2017년 12월대비 1.3% 상승했고 지난달 대비 1.1%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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