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다 효율적으로 자금관리를 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캐나다 금융시스템은 분업화가 잘 되어 있어서 일반 고객들은 쉽게 본인의 재정설계를 상담받을 수 있는 재정설계사를 만나기가 쉽지 않습니다.
필자도 재정설계사 공부를 하기전까지는 금융상품에 관한 정보를 접할 기회가 많지 않았습니다. 단지 아는 금융상품이라곤 RRSP, RESP, TFSA정도 였습니다. 게다가 한국에서 보험상품에 대한 잘못된 지식을 바탕으로 보험상품에 대해서는 관심도 전혀 없었습니다. 그런데 최근 보험상품중에 투자와 연계된 IRP라는 금융상품에 대한 정보를 접하게 되었습니다. 이 상품은 기존에 제가 알지 못했던 유익한 금융상품으로 독자들과 공유하는 것이 좋을것 같아서 간략하게 정보를 제공하려고 합니다. 특히 제공하고자 하는 기초적인 금융상식과 여러가지 개인 재정설계와 관련된 정보가 이 글을 읽는 독자께 캐나다 생활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사실 재정설계사와 고객은 제정설계사가 안내한 금융상품의 만기가 도래할 때까지 지속적인 인연을 갖습니다. 그러므로 금융상품을 취득한 고객에 대하여 재정설계사는 도덕적으로 상품의 만기까지 상품과 관련하여 최선의 의무를 다하여 고객의 문의에 응답할 책무를 갖고 있습니다.
이러한 부분을 기초로 캐나다 금융산업 구조 및 개인의 재정설계 특히 자영업을 하는 소상공인들에게도 도움이 되는 비즈니스 관련 금융상품들과 관련된 정보도 다룰 예정입니다.
캐나다 금융시스템은 세계금융시장에서 강력한 경쟁력을 갖고 있습니다. 한국의 다른 서비스 부분과 비교해 보더라도 캐나다 금융산업은 경쟁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은행의 유연한 영업시간이나 소매은행업, 보험, 투자, 비즈니스 관련파트로 분업화된 전문화는 한국의 금융적인 측면과 쉽게 비교해 볼 수 있습니다. 물론 다른 서비스산업에서 한국이 비교적 우위를 갖고 있다보니 금융산업 부분이 더욱 두드러져 보일 수 있습니다. 금융실명제 부분에 있어서도 한국보다 투명하여 타인의 명의로 계좌를 보유하는 것이 불가능하며 개개인의 의식면에서도 많이 진보 되어 있습니다.
캐나다 금융산업은 일반인들이 가장 쉽게 접하는 은행과 보험회사, 뮤추얼 펀드사, 신탁회사 등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은행에 대한 정보만 갖고 있을 뿐 다른 사업부분에 대한 정보를 접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게다가 위에 언급했던 은행 시스템이 한국과 차별화 되어 있어서 처음 캐나다에 이주한 분들에게는 낯선 환경으로 느껴질 겁니다.
따라서 기본적인 은행업무외의 다른 영역인 신용조함, 신탁회사, 보험회사, 증권사, 리스회사, 뮤추얼 펀드사, 해외투자사, 그리고 금융상품의 거래와 관련된 재정거래회사 등에 대한 정보를 접하기가 어려울 겁니다. 그리고 접근할 수 있다해도 한정된 금융상품만을 갖고 제대로 된 정보를 제공받지 못한 채 금융상품을 구매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다시한번 강조하지만 개인들이 새로운 금융환경에 직면하여 쉽게 접할 수 없는 금융정보를 컬럼을 통해 제공해 드리고자 합니다. 또한 그 정보들을 통해서 개개인들이 보다 효율적으로 자산을 관리하고 불확실한 미래에 대처할 수 있도록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고자 하는 것이 필자의 의도입니다. 아울러서 제가 이 지면을 빌어서 제공할 정보는 캐나다에서 살아가시는 데 필수적으로 이해하여 할 기초적인 금융상품들임을 다시한번 밝히는 바입니다.
그럼 다음 글부터 캐나다 은행시스템과 기초적인 금융상품들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필자는 현재 Greatway Financial Inc.의 Financial Advisor 일하고 있으며 현재 Good Morning Academy 대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