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금란 노인회장은 제 73주년 광복절을 맞아 해방후 어려운 시기를 잘 극복하고 전 세계가 놀랄만한 경제성장 이룩한 대한민국이 자랑스럽다고 언급하며 특히 경제적 독립은 가장 뛰어난 업적이라고 경축사에서 밝혔다.
최 회장은 15일 한인회관에서 열린 광복절 경축식에서 “광복 이후 73년의 세월이 흐르는 동안 한국의 눈부신 성장을 지켜보는 밴쿠버 한인들의 마음도 항상 뿌듯했다”며“앞으로도 조국 대한민국이 애국선열들의 정신을 항상 간직하면서 더욱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연아마틴 상원의원, 이우석 6.25 참전용사회장, 정기봉 민주평통 회장, 정기동 월남참전 회장, 한인회·노인회 회원, 교민 등 1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경축사, 광복절 노래 제창, 만세삼창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연아마틴 상원의원은 축사를 통해 “당시 순국선열의 희생이 있었기에 후세인 우리에게 오늘과 같은 평화가 주어지게 되었다”며 “이 자리가 선열들의 뜻을 다시한번 새겨보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언급했다.
김건 주밴쿠버 총영사는 한국 문재인 대통령의 제 73주년 광복절 기념사를 대독했다.
기념사에서 문 대통령은 남북한 경제협력과 한반도 평화·번영의 담대한 비전을 제시했다.
기념사의 핵심 키워드는 ‘평화’와 ‘경제’였다. 문 대통령은 “남북 간에 평화를 정착 시키고 자유롭게 오가며 하나의 경제공동체를 이루는 것, 그것이 진정한 광복이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