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년도 보다 20% 배당금 증가…올해 30주년 행사 기획
한인신협 (대표. 석광익 전무)이 2017년도 출자배당과 주택 및 상업 모기지 이용고 배당을 30일 발표했다.
보도자료에 따르면 한인신협은 출자배당으로 출자예금(Share Deposit Account)에 2.5%, 그리고 모기지 이용고 배당으로 ▲주택 및 상업 모기지 ▲주택 및 상업 모기지와 연결된 마이너스론 (Prime line)에 대해 해당 조합원이 2017년 한해동안 납입한 이자 총액의 8.5%를 지급한다고 밝혔다.
이에 한인신협은 출자배당과 모기지 이용고 배당금으로 총 69만 3천달러($693,230)가 조합원에게 지급된다. 이는 2017년도 순이익의 약 49.33%에 상응하는 금액이다.
이번 배당 총액은 2016년도 보다 20% 증가된 금액이다. 출자배당은 지난년도 1.5%에서 2.5%로 1% 증가했으며, 모기지와 일반대출 대상자 배당도 8%에서 8.5%로 상승했다. 지난년도 (2016년) 한인신협은 총 55만 2천 달러를 조합원의 배당금으로 책정했었다.
이번 증가는 지난해 모기지 등 대출부문의 비약적인 상승이 기인했다. 지난해 대출은 33%가 성장을 보여 총자산이 3억 7천달러 (2017.12 현재)를 기록함에 따라 수익도 증가해 배당이 증가했다.
석광익 전무는 “어려운 지역경제와 치열한 금융경쟁속에서도 한인신협이 지속적인 성장을 하는데는 조합을 적극 이용하는 1만 2천여명의 조합원들이 함께하고 있기 때문이다” 라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그는 “올해에는 작년보다 더 나은 배당금을 책정하게 되어 기쁘며 앞으로도 사회적 기업으로서 나눔의 가치를 확산하며 다양한 혜택을 나누는 따듯한 신협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인신협은 지난 1988년이후 매년 지속적으로 배당금을 조합원들에게 배분하고 있다. 이번 배당은 2월중 각 조합원의 출자 예금계좌에 자동으로 입금된다.
한인신협은 2017년말 현재, 자기자본 적정율(Capital Adequacy: 법정최저 한도 8%) 14.05%, 예탁금 상환준비율(Liquidity: 법정최저한도 8%) 15.17% 로 매우 건실한 재정적 안정의 운영상태를 보이고 있다.
한인사회 행사지원에도 적극
한인신협은 올해에도 한인과 지역주민들에게 착한 배당으로 함께 만들어가는 금융기관으로서의 자리를 굳건이 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조합원과 지역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지역사회 공헌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이에 한인단체의 지역행사 및 문화사업을 후원하는 한편 교육장학사업을 통한 장학금 지원, 한인청년들을 위한 각종 캠프 후원, 인턴쉽프로그램 및 본점을 비롯한 각 지점의 세미나실을 무상으로 임대 등의 사업을 전개할 방침이다.
한인신협은 지난해 한인사회의 각종 행사와 문화사업을 위해 7만 달러를 지원했다.
한편 올해로 30주년을 맞는 한인신협은 자산 4억 달러 목표와 30주년 기념 대대적인 한인행사를 기획하고 있다.
한인신협은 조합원 모두가 주인인 비영리 금융기관으로 1988년 창립이후 튼실한 성장으로 캐나다 100대 신협 (Credit Union)에 당당히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