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이사진도 함께 물러나…한인회 ‘비대위’ 구성
<글 사진 이지은 기자>
밴쿠버 한인회 이세원 회장이 전격 사임을 표명했다.
이 회장은 지난 28일 한인회 이사회에서 건강상의 이유를 들어 더이상 업무를 진행할 수 없다며 사임의사를 밝혔다. 이세원 회장의 임기는 오는 6월말까지 이다.
이 날 이사진은 후임 임시 회장직을 논의했으나 결론을 내지 못하고 이세원 회장과 함께 전원 이사직에서 물러나기로 했다.
이 회장의 급작스러운 사임으로 인해 한인회측은 비상대책위원회 (비대위)를 구성하고 위원장을 선임중이다.
이세원 회장은 “건강이 좋지않아 회장직을 남은 임기까지 마치지 못해 한인들에게 죄송하다”고 전하는 한편 “추후 다시 복귀하여 한인사회에 봉사하겠다”고 말했다.
이세원 한인회장은 지난해부터 회장직을 맡아 년말 한인회관 매각을 주도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