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백만장자 순위 5위에 올라

48만5천명으로 전체 가정의5% 차지…1위는 미국

보스턴컨설팅 그룹 발표

캐나다가 지난해 전세계 백만장자 리스트 국가순위 5위에 랭크됐다.

보스턴 컨설팅 그룹이 지난주 발표한 7번째 연례 보고서에 따르면,  2016년 전 세계 백만장자 리스트 국가순위에서 캐나다가 48만 5천명으로 5위에 올랐다. 이들  백만장자들은 캐나다 전체 가정의 3.5%, 전체소득의 32.5%를 각각 차지했다. 캐나다는 2015년에는 38만5천명으로 8위에 랭크됐었다.

이 보고서는 캐나다는 2021년에는 백만장자가 78만5천명으로 늘어 전체 가정의 5.5%, 전체 소득의 38%를 각각 차지할 것으로, 그러나 전체 순위는 독일과 프랑스에 밀려 7위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캐나다 전체 가정의 부는 지난해 5조 달러에서 5년 내에 5.9조 달러로 15% 정도 늘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백만장자 리스트 전체 순위는 7백 만 여명인 미국이 1위를 차지했고 그 뒤를 중국, 일본, 영국이 이었다.

바레인은 18%로 전체 가정에서 백만장자가 차지하는 비율 1위에 올랐다.

부동산을 제외한 투자, 생명보험과 연금을 포함한 전 세계 사금융 자산은 지난해 미화 166조5천억 달러로 전년에 비해 5% 정도 증가했다.

자산 확대의 주요인은 가속화되고 있는 경제성장과 주식시장의 호조에 힘입었다.

캐나다는 개인자산도 늘었지만 부채수준도 같이 늘었다. 트랜스유니온 캐나다가 지난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올 1분기 캐네디언들의 부채를 활용한 소비지출이 늘면서 모기지를 제외한 평균 부채규모가 전년 동기에 비해 1.9% 증가한 2만1,696달러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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