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도 ‘단독 질주’… 주택 가격상승 앞질러

코퀴틀람 1분기에만 10% 올라

광역밴쿠버 부동산협회 (GVREB)에 따르면 메트로 밴쿠버의 콘도 기준가격은 지난 3개월간 8.2% 상승하면서 타운하우스와 단독주택 상승폭을 앞질렀다고 밝혔다.
콘도와 타운하우스의 수요증가가 메트로 밴쿠버 주택가격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광역밴쿠버 부동산협회의 자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동안 이 두 주택유형의 거래가 전체 주거용 부동산 거래 중 68.5%를 차지하면서 지난해 4월 58.2%를 앞질렀다.
“수개월동안 콘도와 타운하우스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나 공급량이 그 속도를 따라 가지 못하고 있다”고 질 오딜 회장을 설명했다. 그는 “콘도와 타운하우스의 거래에서 다중 오퍼를 받는 경우가 그 어느때 보다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전체 주택 거래량은 지난해의 최고 수준에서 26% 가까이 감소했고 올해 3월보다도 약간 감소했다. 오딜 회장은 두 주택유형에 대한 수요 증가의 요인으로 두 가지를 꼽았다. 다운사이징하는 노년층과 주택시장에 진입하려는 젊은 수요층이다.
“콘도는 단독주택과 비교할 때 심지어 타운하우스와 비교해도 아직까지 가격이 낮다”고 오딜 회장을 말한다.
“부동산을 구매하려는 젊은층에게는 콘도 이외에는 선택의 폭이 좁으며 단독주택과 콘도에 관한 한 주택에 대한 고정관념이 역전하는 현상으로 보여진다”고 그는 말한다.
로워 메인랜드 전지역에서 올해 1분기 콘도의 기준가격은 8.2% 상승했다. 타운하우스의 5.5%와 단독주택 3.2% 상승폭을 앞지르는 속도를 보이고 있다.
한편 일부지역에서는 단독주택 상승폭이 여전히 높았는데 포트 코퀴틀람 (9.9%), 코퀴틀람 (7.2%) 이 대표적인 예이다.
REBGV는 노스 밴쿠버, 웨스트 밴쿠버, 버나비, 뉴웨스트민스터, 포트 무디, 포트 코퀴틀람, 피트 메도우, 메이플 릿지, 리치몬드, 사우스 델타, 휘슬러, 스쿼미쉬, 선샤인 코스트의 거래를 관장한다.

1분기 동안 가장 크게 가격 상승한 도시
▲ 코퀴틀람 : 10.1% ↑ ,  ▲ 밴쿠버 이스트 : 9.5% ↑,  ▲ 리치몬드 : 9.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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