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락 수상 주선거 앞두고 한인사회 방문
스티브 김 (Steve Kim)의 선거구 지원
5월 9일 주총선을 앞두고 크리스티 클락 (Christy Clark) 수상이 12일 노스로드 한인타운을 방문해 지지자들과 만남을 가졌다. 클락 수상의 이날 방문은 BC자유당 (BC Liberals) 코퀴틀람-멜라드빌지역에 출마하는 한인 스티브 김 (Steve Kim)의 선거구 지원을 격려하기 위해 이루어졌다.
정오 하늘색 상의에 청바지 차림의 간편한 복장으로 한식당에 나타난 클락 수상은 한시간전부터 모인 한인 자유당 지지자들과 일일히 악수를 나누며 친근함을 과시했다. 클락 수상은 지난 주선거와 한인문화축제 등에 참가해 한인과의 만남이 낯설지 않음을 표출했다.
100여명이 모인 이 자리에서 클락 수상은 먼저 지난 8일 하빈산에서 산사태로 사고를 당한 한인들의 사망과 관련 애도를 표했다. 아울러 BC자유당 (BC Liberals)이 희망적이고 긍정적인 정책으로 미래 BC주를 만들어 나갈 대표적인 정당인 만큼 한인들의 지지와 후원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주총선에 한인 유일한 후보인 스티브 김 (Steve Kim)을 적극 지지해달라고 당부했다.
클락 수상은 연설 후 30여분동안 식당 테이블을 돌며 한인지지자들과 담소를 나눈후 한인언론과 만나 주총선 내용을 설명했다.
경쟁중인 신민당(NDP)와의 선거전략 차이점에 대한 질문에 클락 수상은 “신민당(NDP)은 부정적인 (NEGATIVE) 전략을 구사하지만 BC자유당 (BC Liberals)은 항상 그래왔듯이 긍정적이고 낙관적인 정책으로 후세와 차세대를 위한 밝은 미래를 만드는 정당이다”라고 강조했다.
스티브 김 (Steve Kim)의 후보 선정과 관련 클락 수상은 “스티브 김 (Steve Kim)은 매우 스마트하며 긍정적인 사고를 지닌 자유당에 가장 적합한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스티브 김 (Steve Kim)은 한국과 캐나다간의 자유무역 활동과 이에 관련돤 직업창출에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기대되는 후보로 당선시 내각요직으로 등용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최근 이슈로 떠오른 유나이티드 항공 사태와 관련 인종차별 논란에 대해 클락 수상은 “한마디로 충격적인 사건” 이라며 캐나다에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다양한 정책이 도입되어 있다고 강조했다. 클락 수상은 자유당은 이를위해 강력한 인권법, 안티불링 프로그램 개발, 그리고 교과과정에 인식의 관점을 도입하는 등 초등학교부터 다민족에 대한 교육을 시행하여 ‘서로의 다름’을 이해 할 수 있도록 정책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이를위해 정부지원금으로 다민족의 문화축제 등에 지원하여 캐네디언들이 다양한 민족의 전통과 문화, 음식에 접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있으며 “다민족의 합체가 BC주 성공의 밑거름이 되었다” 고 말했다.
경제정책과 관련 클락 수상은 BC자유당 (BC Liberals)은 개인소득세와 탄소세 동결 등 낮은 세금 정책을 강조하는 한편 치솟던 부동산 가격이 외국인세 도입 등 정부의 노력으로 점차 안정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저소득층 및 시니어를 위한 주택정책을 준비중이라고 말했다.
BC자유당 (BC Liberals)은 향후 10억 달러를 투자해 저렴한 보급형 주택 (Affordable Housing)을 만들어 노인층에 우선 배정할 방침이며, 렌트비 보조금 지원, 각 시와 협력해 렌탈 아파트 건설도 계획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항간의 불순한 정치자금 유입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클락 수상은 “선거에 이기기 위한 상대팀의 전략이다”라며 이를 일축했다.
클락 수상은 한국인은 역사적으로 어려운 시기를 잘 극복하고 오늘날의 경제대국으로 올라섰다”고 칭찬을 한 후 “이는 한국인들의 미래지향적인 긍정마인드에서 비롯되었다고 생각한다며 이점이 한국인과 BC자유당 (BC Liberals)이 서로 잘 맞는 점”이라고 말하며 인터뷰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