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대 대통령선거의 재외선거인 등 신고·신청자 수가 역대 최다인 297,919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한국시각 3월 31일 13시 현재 제19대 대통령선거의 재외선거에 국외부재자 244,499명, 재외선거인 53,420명(영구명부 등재자 40,666명 포함) 등 총 297,919명의 재외선거인 등이 신고·신청하였다고 밝혔다.
이는 추정 재외선거권자 198만여 명의 15.06% 수준으로, 지난 제18대 대통령선거의 재외선거인명부 등 신고·신청자수 223,557명에 비하여 33.3%가, 제20대 국회의원선거의 159,636명에 비하여 86.6%가 증가하였다.
공관별로는 일본대사관이 16,060명, 뉴욕총영사관 14,194명, 로스엔젤레스총영사관이 13,697명 순이며, 국가별로는
미국 69,495명, 일본 38,625명, 중국 43,977명 등 3개 나라가 전체의 51.05%를 차지하였다.
중앙선관위는 4월 5일부터 9일까지 5일간 재외선거인명부등을 작성한 후, 열람 및 이의신청 기간 없이 4월 9일에 확정한다. 그리고 재외선거인 등 신고·신청 기간이 지난 제18대 대통령선거의 91일 보다 70일이나 짧은 21일에 불과하였음에도 이처럼 재외유권자의 참여가 늘어난 것은 ▲ 조기 대선에 대한 높은 관심, ▲ 인터넷 신고·신청 허용, 영구명부제 도입, 귀국투표 보장 등 투표참여 방법의 지속적인 확대, ▲ 22개 공관에 파견된 재외선거관의 적극적인 활동, ▲ 한인TV·라디오 CF방영, 인천공항 배너 설치 및 홍보영상 상영, 항공사 기내광고, 유튜브·구글·페이스북 광고 등 다양한 홍보활동 등이 더해진 때문으로 보인다.
제18대 대선 대비 33.3%,
제20대 국선 대비 86.6% 증가
한편, 중앙선관위는 4월 5일부터 7일까지 선거연수원에서 재외공관의 선거 담당 영사 등 220여 명을 대상으로 실무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전 세계 116개국 175개 공관의 재외선거 영사 175명과 25개의 추가투표소 관리자 25명, 4개 파병부대 투표소 등의 투표관리 지원인력 24명 등 총 224명을 대상으로 2회로 나누어 실시한다.
1차는 4월 5일부터 6일까지 아주·구주 지역 113명을 대상으로, 2차는 4월 6일부터 7일까지 미주·중동·아프리카 지역 111명을 대상으로 한다. 교육은 ▲ 재외투표소 설치 방법 ▲ 재외투표 관리 요령 ▲ 투표용지 발급기 운영 실습 등 실무 위주로 진행할 예정이다.
중앙선관위는 “재외선거인의 높은 관심과 참여 열기가 지속될 수 있도록 홍보활동을 더욱 강화하는 한편, 재외유권자의 소중한 뜻이 제대로 반영될 수 있도록 한 치의 오차 없이 완벽하게 선거를 관리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https://www.facebook.com/todaysmoneyca/posts/19548006447438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