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창력, 입담, 관객 호응도까지 10점 만점에 10점

임창정 밴쿠버콘서트 13일 퀸 엘레자벳 극장에서 성료

CBM 엔터데이먼트 주최 ‘2019 임창정 북미투어 콘서트’가 지난 6일 토론토 콘서트를 시작으로 막을 올렸다. 13일에는 임창정 밴쿠버 콘서트가 퀸 엘레자벳 극장에서 밴쿠버 관객들과 함께 했다.
‘소주 한잔’을 시작으로 ‘이미 나에게로’, ‘내가 저지른 사랑’, ‘하루도 그대를 사랑하지 않은 적이 없었다’ 등 주옥같은 대표곡들을 선사했다.
임창정은 “발라드 가수라 콘서트가 지겨울 수도 있다”며 “관객들도 함께 노래를 불러야한다”며 특유의 입담으로 관객과 함께 하는 콘서트를 이끌어갔다.
10대에서 부터 다양한 연령층의 관객들은 때론 추억에 잠기고 때론 웃는 시간을 가졌다.
또 노래에 소질이 있는 관객 중 신청자 3명의 노래를 듣고 사진을 찍어주는 등 호응도를 높혔다.
송선미 씨(버나비)는 “가창력 있는 가수라는 것은 알았지만 라이브로 들으니 소름이 돋았다”라고 했다. 또 강현우 씨(코퀴틀람)는 “오랫만에 웃고 즐기는 시간이었다”라고 했다.
특히 마지막 앵콜 공연에는 ‘늑대와 함께 춤을’ 등 댄스곡을 선곡해 춤과 노래로 공연장을 흥분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한편 이 날 한인신협 후원 한국행 항공권은 포트 코퀴틀람에 거주하는 이주환 씨에게 돌아갔다.
임창정은 2019년 제 8회 가온차드 뮤직 어워드 올해의 가수상 음원 부문, 2019년 제 28회 하이원 서울가요대상 발라드 부문상, 2019년 골든디스트 시상식 음원부문 베스트 발라드 상 등을 수상했다. 임창정은 밴쿠버 공연 이후 밴쿠버에서 휴식을 갖고 20일 로스앤젤레스, 27일 뉴욕 콘서트 일정을 소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