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로 한국 알리는 장

제3회 총영사배 태권도 대회 개최

 

제 3회 밴쿠버 총영사배 태권도 대회가 지난 25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랭리 이벤트 센터에서 개최됐다. 이 날 행사에는 정병원 총영사, BC태권도협회 (회장 김송철), 서부캐나다 태권도 고단자 협회 (회장 서정길) 한인단체장, 태권도 선수 및 관객 2천여명이 참석했다.
KPK K-POP댄스팀의 신나는 춤으로 시작된 행사는 토니 국 BC태권도협회 부회장이 올 해도 진행했다. 정 총영사는  “50여년전 태권도 사범 파견에서 시작된 태권도가 현재는 캐나다에서 사랑받는 스포츠가 되었다”며 “태권도를 비롯한 문화 교류가 양국 관계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축사를 전했다.
이어  김송철 BC태권도협회 회장은 “올 해로 3회를 맞는 태권도 대회에서 참여한 모든 수련생들이 선전하기를 바란다”고 했다. Jack Froese 랭리 타운쉽 시장은 “랭리 타운쉽에서 태권도 행사가 치러진 것이 기쁘며 앞으로 다양한 문화 교류가 있길 바란다”라고 했다. 정 총영사는 최우수도장에게 상장을 전달하며 격려했다. 이어 장스 태권도장(단장 장암용)의 웅장한 태권도 시범이 펼쳐졌다.
이외에도 한복, 전통놀이, 서예, 페이스페인팅, 한식 판매 등 다양한 부스를 통해 관람객들이 한국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마련했다. 이 날 경품 행사에서 에어캐나다의 항공권은 Famba Bogdan 씨가 당첨되었다.